쉽지 않은 결정 내리신것에 대해서 존경을 표하며 짧게 간접경험 적어 드리겠습니다.

  • #100201
    타고난혀 38.***.223.45 2229

    뭐 일단, 저는 MBA 랑 전혀 상관없는 대학생입니다.

    작년 여름학기에 유럽 어디에서, 물리 공부만 몇년 하시다가 다시 대학으로 리턴 하신분을 봤습니다. 근데, 그분께서 전혀 상관없는 CS과목을 이수 하는걸 보고, 좀 의아해 했는데요.

    나중에, 물어 보니, 자신이 얼마나 기존에 배웠던걸 기억해 낼수 있나 테스트 해볼겸 들었다고 합니다. 그후 1텀 지난후, 바로 associated professor 자리를 얻으셔셔 수업을 하고 계신데요.

    공부를 고만뒀다가 다시 시작한다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저는 군대 갔다와서, 다 머리가 바보 된다는 말을 크게 실감하지 못했던 케이스 인데요, 알고보니, 바보가 된 ‘부분’ 공부를 안해서 발견을 못했던것 같습니다.

    일단, 바로 MBA 코스로 들어가시는 것보다, 커뮤니티 칼리지 가셔셔 1-2텀 정도 들으시고, 그간, 녹슬었던 ‘공부감각’을 찾으시는게 어떠하신지 살포시 이야기 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