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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경기가 끝났습니다. 38-35로 시즌을 패배없이 마감하면서 NFL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16-0.
1972년 마이애미 돌핀스가 14-0 으로 시즌을 마감한 이후 처음이라는 군요. 그리고 쿼터백인 탐 브래디는 50개의 터치타운 패스로 기록을 세웠고, 랜디 모스는 23의 터치다운 리시버로 기록을 세웠네요.
한 경기에서 3가지의 기록이 깨지기도 첨이라고 하는군요.
첫 3쿼터까지 끌려가서 역시 징크스인가보다 했는데, 쿼터백 브래디와 리시버 모스가 결국은 큰 역할을 해내며 4쿼터에서 뒤집어 버리네요.
미식축구에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보지는 않았지만, 이번 뉴잉글랜드 팀덕분에 많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초반 상대팀의 대화내용을 도청한 것 때문에 많은 욕을 먹긴 했지만, 그 후 승승장구하며 그 비판을 잠재워버렸습니다. 두 선수 하는 경기를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팀의 다른 모든 선수들도 마찬가지지만.
어쨌든 당분간 아니 어쩌면 몇 십년동안 깨지기 힘든 기록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팀의 마지막 목표는 슈퍼볼이니까 슈퍼볼까지 거머쥐게 되면 19-0이 된다는데 그 기록을 세울지 그것도 또 두고 볼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