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에서의 정동영씨 득표율을 보고..

  • #100128
    전라민국 75.***.156.85 2665

    이번 선거에서 전라도에선 어김없는 몰표가 나왔읍니다….

    언제까지 이런식으로 선거가 진행될까요?

    후보에 상관없이 전라도당 출신이면 몰표..

    이제 그만할 때도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 모양이죠..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시는지 ?

    • 피터판 12.***.236.18

      것보단 벗겨도 벗겨도 비리가 나오는 xx에게 몰표를 준 대한민국 국민이 더 한심…

    • superid 75.***.80.254

      맞습니다. 이번 대선에선 유세과정에서의 지역감정은 많이 자제되었지만 선거결과는 역시나 각 정당별 지역색을 씻어내지 못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이런 현상은 전라도에서의 정동영씨 득표율뿐만 아니라, 경상도에서의 이명박, 이회창씨의 득표율을 통해서도 볼수 있습니다.
      막판에 이회창씨가 한나라당을 나와 무소속으로 출마하긴 했지만, 여전히 한나라당의 후광을 업고 있었으므로 이 두후보의 득표율을 살펴보면…

      경북: 86.3%
      대구: 87.5%
      경남: 76.5%
      부산: 77.6%
      울산: 71.5%

      전라도, 경상도 이 골치덩어리 두지역들을 어찌해야 좋을지…
      (참고로 전 전라도 출신도 아니고 전라도에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 머니 72.***.49.124

      superid님께서 자료를 잘 보여주셨네요.
      여기서도 전라도 지역 몰표만 이야기하는 분이 있었군요.
      한 지역 몰표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왜 다른 지역 몰표는 이야기 않는지 궁금합니다.
      저같은 중립지역출신이 볼땐 오십보백보인데요.
      지역에 따라 따로 살라는 한국인들의 숙명인가봅니다.

    • 거울 75.***.111.90

      전라도와 경상도사이에는 거울이 있다..

      서로에게 욕할 수록 자기에게 욕하는 것이다…

    • 쯧쯧 209.***.187.254

      원글, 그렇게 할 일 없나요?

    • 아크라드 68.***.142.126

      라도구만…..ㅉㅉ

    • roundone 68.***.71.82

      전라도와 경상도 간에 결혼을 장려하는 운동을 벌리면 어떨까 합니다. 몇대에 걸친 운동 입니다. 아 물론, 남북간의 결혼 외교도 어떨까 하는데요. 그렇게 되면 당대에는 기대할 수 없을지 몰라도 후대에는 기대해 봄직 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싸울까요?

    • . 70.***.111.60

      The situation has been since 1,500 years ago. Are you sure it can change quickly? I suggest to leave it as it is. They don’t hate each other. They are just following the way their great great grandparents have lived. Let them do whatever they want.

    • 대한민국 71.***.149.77

      지역감정의 시발점.

      69년 박정희 대통령이 삼선개헌 국민투표라는 무리수를 감행한 뒤 치러진 71년 제 7대 대선에서는 박정희 후보와 김대중 후보의 출신지가 대립하였고, 이를 이용한 지역감정 조장발언이 본격화 되었다.이 당시, 박정희 후보의 찬조연사로 나선 이효상씨는 “박대통령은 경상도 대통령이다.”, “문둥이가 문둥이 안 찍으면 어쩔건가.”, “이쪽에서 몰표를 안주면 저쪽에서 나올 몰표를 당해낼 수 없다.” 는 얘기를 공공연히 했고 김대중 후보 진영에서는 이 같은 발언들을 격렬히 비난하고 나섰다. 그 결과, 박정희 후보가 경남, 북에서 75%의 표를 얻었던 반면에 김대중 후보는 전남, 전북에서 65%의 지지를 획득하였다. 즉, 특정 지역의 표가 그 지역출신 정치인에게 집중되는 투표의 양극화 현상이 노골적으로 드러난 것이다.또한 이러한 정치인들의 지역감정 조장 발언은 이후에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두 지역의 관계가 어떻든 간에 모두 대한민국이고 같은 국민입니다.

    • 알버트 24.***.124.152

      전라도 경상도 몰표 현상은 이미 십수년간 경험한 것이고 앞으로도 십수년간 계속 될수도 있겠죠. 그런 현상 없애보겠다고 노대통령이 노력 많이 했지만 결국 지금처럼 되버렸죠. 그결과 제대로 된 보수당 하나없고 제대로 된 진보당 하나 없습니다.

      나중에 통일 된다면 삼파전이 될텐데 완전 삼국지 처럼 되겠군요. 승리자가 모든걸 해 쳐먹는다는 구조에선 불가피한 현상이겠죠.

    • 옛날 옛적 216.***.71.163

      군에서 들은 얘기.
      한국지도를 펼쳐놓고서 어떤 사람 왈..
      “여기를 톱으로 썰어서 바다로 밀어넣어 섬을 만들어 그곳에서 지네들끼리 대통령 뽑고, 장관뽑아 천년 만년 잘 살아 보도록 하는게 어떨지…. “

    • roundone 68.***.71.82

      어려서부터 이런얘기를 많이 들어왔읍니다. 전라도 사람은 배신을 잘하고, 경상도 사람은 무례하고, 충청도 사람은 음흉하고, 이북사람은 (특히 함경도를 지칭하여) 피도눈물도 없고, 뭐 이런 것들 이지요. 지금도 이러한 얘기를 할때, 상대방의 사투리를 먼저 확인하고, 서울말씨를 하면 가족배경 약간 확인하고, 안전하다 생각되면 주위를 한번 돌아보고, 목소리를 낮추어서 얘기하는 경우가 허다함을 쉽게 알 수 있읍니다. 참 서글픈 우리민족의 운명은 어디에서, 왜 시작되었을까요?

      다른나라들도 비슷한 지역색에 기인한 차별은 있지만 우리나라 많큼은 아닌것 같읍니다. 위에 점하나님은 서로가 미워하지는 않는다고 하셨지만 저는 달리 생각 합니다. 그 미움의 뿌리는 매우 깊고 심각하다고 봅니다. 그원인을 정치적인 관점에서, 지형적 특성에서 등등, 여러면에서 짚어볼 수 있지만, 사람들이 갖고있는 편견을 없애려는 노력은 거의 전무한것 같네요.

      같은 하나님, 같은 부처님을 믿는 종교인들 속엔 지역차별이 무섭게 자리잡고 있으니 종교로는 전혀 도움이 안되고, 지식과 사고의 깊이와는 별개의 것 인것 같고, 가장 못믿을 정치인들은 오히려 지역감정을 계승발전하려 하고 있고, 우리나라 교육엔 이러한 것들을 타파하려는 커리큘럼이 있나요?

      무었보다 확실한 지역색 조장의 원천은 가정인것 같읍니다. 애더리, 또는 아~드리 뭘 알겠읍니까? 다 부모로 부터 배운것 아니겠읍니까? 그 배움의 표현이 초등학생간에 당당하게 표출는 경우를 몇번 목격했지요. 그 충격으로 그 맛있는 밥이 다 안넘어 가더군요.

      물론 진정한 사람의 모습으로 서로를 존경하며 사랑하는 순수한 분들도 매우 많이 있지요. 특히 시골 분들이 그러한것 같네요. 하지만 대놓고 서로를 미워하는 사람보다, 순수한 용모를 지니면서 깊이있는 미움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제생각엔 더 많다고 여겼기에 제딴엔 위에 결혼운동을 제시하게 되었읍니다. 나의 대에서 이런 아픔이 끝났으면 하는 마음 오늘도 간절합니다.

    • 신라국의 추태 71.***.199.121

      신라국의 추태는 지금도 재연되고 있네요.
      신라국 영토 사람들은 역대 군사독재자를 지지하다가, 이제는 사기꾼을 지지했네요. 이와 달리 결론적으로 군사독재타도와 민주발전, 한민족발전에 기여하는 전라도 표심에 찬사를 보냈읍니다. 이제는 신라국의 잔재을 벗어나 한민족후손에 걸맞는 대아적인 국민으로 표심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