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가난한 자는 왜 이명박을 지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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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ll 75.***.71.184 3151

    자영업자·부동산 소유자 등 이중적 존재, 개발의 아주 작은 열매에 열광해

    ▣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국립대 교수 · 한국학

    오슬로대학에서 ‘한국 사회·정치’ 수업을 할 때 가장 설명하기 어려운 대목 중의 하나는 극우적 색채가 강한 보수의 대표자 이명박의 지지율이 ‘고공 행진’을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이미 근대적 노동계급이 다 형성된데다 비정규직화와 같은 최근의 사회 재편으로 근로 인구의 상대적 박탈감이 심화됐을 터인데, 어떻게 해서 ‘부자들의 대표’가 계속 50% 안팎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느냐는 것은 필자에게 배우는 노르웨이 학생들에게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 산업화된 나라들 중에서는 미국 다음으로는 한국과 일본이 과연 가장 보수적인 곳이 아닌가라고 묻는 이들도 있다.

    △박정희를 떠올리게 하는 ‘자수성가형 최고경영자’의 이미지, 박정희를 계승한 개발주의적 발상들은 이명박 대선후보의 주된 상징적·이념적 자산이다. 그가 선거에서 성공할 확률은 높지만, 그의 개발주의적 처방으로는 신자유주의 시대의 민생 문제들을 어차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다.(사진/ 연합 손대성)

    독자적인 대중적 좌파 정당이 발달되지 못한 미국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자본주의 세계 체제 중심부 내지 준중심부 국가 중에서는 일본과 한국만큼 사회주의적 진보세력이 약하고 극우가 강한 데가 없다는 게 이 질문의 요지다. 일본에서는 지난 7월 총선에서 공산당과 사회민주당이 함께 약 12%의 표를 얻었으며, 한국에서는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이 13%의 표를 얻었지만, 유럽에서는 좌파가 20∼30% 미만의 표를 얻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다 이명박이나 고이즈미 준이치로처럼 고정적으로 일부 노동자 사이에서까지 ‘선풍적 인기’를 누리는 극우 정치인을 찾기가 힘들다. 왜 하필이면 한국과 일본이 지구의 정치학적 지도에서 온건 좌파 지향의 유럽, 급속히 급진화돼가는 중·남미와 대조가 되는 상대적 ‘친미 보수 권역’을 이루게 됐는가?

    노르웨이 5% 대 한국 34%

    학계에서 자주 지적되는 한·일의 상대적 보수성의 원인 중 하나는, 자영업자 인구가 비교적으로 많다는 것이다. 북유럽 도시 풍경과 한국 도시 풍경의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한국의 무수한 식당과 가게, 상가 건물들이다. 노르웨이 같으면 정반대다. 한국에서 손님이 올 때마다 필자 입장이 난감해지는 이유는, 오슬로대학을 벗어나서 적어도 20분 정도 걸어야 비로소 괜찮은 식당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 소규모 가게도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소매업 시장의 99.3%를 네 개의 큰 독점 기업(체인점)이 독차지하는 노르웨이에서는 ‘가게를 내서 장사에 성공했다’는 유의 이야기는 이미 ‘머나먼 과거의 동화’ 취급을 받는다. 전체 비농업 부문 피고용자에 대비해 비농업 자영업자가 5%도 안 되는 노르웨이에서는,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안정된 소득의 임금 근로자들이 맹목적 ‘성장’보다 차라리 재분배 위주의 정책에 더 쉽게 합의한다.

    반면에 무급 가족까지 포함해서 자영업자들이 전체 취업자의 34%를 이루는 한국이나 16%를 이루는 일본에서는, 당장의 자금 흐름이 문제가 돼 ‘경기 회복’을 약속하는 극우파의 감언이설에 귀가 솔깃해지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생산 수단을 소유하면서도 착취 대상이란 자신과 가족, 몇 명의 아르바이트생 빼고 별로 없는 중간 규모 이하의 자영업자들은 대체로 사회·경제적으로 이중적 존재들이다. 한편으로는 그들이 ‘진정한 자본가’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자신들과 몇 명의 주위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착취하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경기 변동에 따라 늘 도산 위기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그들이 ‘변화가 없는 호경기’를 찾다 보니 히틀러나 무솔리니의 주된 지지 기반이 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유럽 역사가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대운하 건설’을 위해 예산을 대대적으로 풀어 경기 부양을 도모한다고 해도, 적자를 보거나 월 평균 100만원 이하의 소득밖에 못 올리는 285만 명의 영세 자영업자(전체 자영업 인구의 약 37%)들의 사정이 과연 획기적으로 나아질 수 있겠는가? 논리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당장 내일 도산해 생계 기반을 잃을지도 모르면서 사는 이들로서는- 베네수엘라나 볼리비아,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들의 많은 영세업자들처럼- 차라리 복지 확대를 주장하는 좌파를 지지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거대 체인들과의 경쟁에서 패배해 가게 문을 닫아야 할 형편에 이르는 지방 영세상인보다는 서울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면서 노조 활동을 하고 있는 화이트칼라 노동자가 민주노동당을 지지할 가능성이 더 크다. 민주노동당의 주된 지지 기반은 조직화된 숙련 노동자와 화이트칼라 노동자지만, 일본의 공산당과 사회민주당은 노동자의 지지까지도 부진해 거의 고학력자들의 표에 많이 의존한다. 늘 민중을 부르짖고 민중에 호소하는 좌파가, 민중의 많은 계층으로부터 고립돼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여기에서 사회심리적 요인들이 크게 작용한다.

    극단적 소극성 속에서도 ‘적하’된 것들

    중화학공업을 기반으로 하는 현대적 산업자본주의는, 영국에서는 거의 150∼160년 동안, 독일에서는 약 130∼140년 동안 발전돼왔지만 일본에서는 그 연륜이 90년에 불과하고 한국에서는 아예 30년밖에 안 된다. 후발 주자인 한·일에서 국가와 재벌 주도로 중화학공업 건설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는 노동자들과 중간계층 소득 사이에 학력과 부동산 보유에 따르는 격차가 벌어지기도 하고 도·농 격차, 재벌과 중소기업 고용자 사이의 격차 등 온갖 불균형과 불평등이 생기기도 했지만 동시에 지배자들이 불가불 성장의 일부 과실들을 ‘밑’으로 전달시켜야만 했다. 일본 같은 경우에는 이는 노조들을 순치하고 자민당 장기 집권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지불해야 할 대가이었으며, 한국에서는 북한과의 체제 경쟁 상황에서 정통성이 취약한 군사 정권이 민생 문제 해결의 시늉이라도 보여주어야 했다.

    일본의 경우에는 1959년부터 최저임금 제도를 도입하고, 1961년에 농민과 자영업자까지 가입할 수 있는 국민연금을 완비하고, 1970∼80년대 정부의 총지출에서 복지 지출 비율을 거의 3배(1970년대 초반의 6%부터 1989년의 18%까지) 올리는 등 유럽식 사민주의자 없이도 복지사회의 기본은 마련됐다. 개별 기업 차원에서도 일선 노동자에게 장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는 연공서열식의 임금 인상 제도와 ‘능력에 따르는 승진’을 모토로 내세운 고과제도, 그리고 약 150만 고용자 가구가 살고 있는 저렴한 임대료의 사택(社宅) 제도를 만드는 등 우파 조합주의적 ‘노사 협력’의 분위기를 부추겼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에는 일본의 복지제도가 유럽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가족과 같은 기업’은 어디까지나 개별 노동자의 무력함과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희생을 호도하는 허위 이데올로기에 불과하다. 그러나 1950년대까지의 빈곤과 불안의 악몽을 보수주의자들의 집권 밑에서 벗어난 경험을 가진 일본 민중의 상당 부분이 자민당 정객들을 ‘시혜자’로 인식하는 것은 현실이다.

    한국의 경우에는, 박정희가 일본을 모델로 삼으면서도 최저임금 제도 도입을 끝내 하지 않는 등 복지 부문에서 일본과 대조되는 극단적 소극성을 보였다. 그러나 그도 반독재운동의 대중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국가가 주도한 초고속 축적의 일부 과실이라도 ‘밑’으로 적하(滴下)해야 했다. 예컨대 1971∼84년 새마을운동에 정부가 투입한 예산은 약 4조원에 이르는 등 당시 경제 인구의 약 45%를 이루는 농민층에 대한 민심 무마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졌다. 도·농 간의 소득 격차가 심했지만 정부가 쌀 수매가를 꾸준히 매년 10% 이상 올리고, 경제성장의 결과로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많이 생기는 상황에서 농촌에서 영세농가의 비율이 감소돼 ‘중농화’ 경향까지 나타났다. 물론 노동자의 실질임금 연례 증가의 폭(8%)은 중산계급 소득 증가율에 비해 부족했지만, 노동자의 평균 임금이 평균 한 달 식료품 비용을 넘어 공장에 다니는 사람에게 드디어 배불리 먹는 삶이라도 가능해진 것은 역시 초고속 개발 시절인 1970년이었다.

    자기 땅 한 뼘이라도 갖지 못하는 노동자들을 조롱하듯이 1960∼70년대 내내(1972년과 1973년만 제외하고) 연평균 지가상승률이 25∼50% 정도를 기록해 부동산 보유자들이 안정된 불로소득을 올리고 있었다. 그런데 1980년대 후반의 통계에 의하면 부동산 보유자의 총수는 1100만 명 정도 됐다. 전 국민의 4분의 1은 건설 부문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화된 토건 경제의 수혜자가 됐으며, 수혜자 반열에 끼지 못하는 상당수 노동자와 영세민들이 죽기 전에 작은 집이라도 마련해보기 위해 몸이 부서지도록 일하게 된 것이다. 가난뱅이들이 박정희가 설계한 사회 모델을 혐오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지만, 실제로 많은 경우에는 그들은 박정희 대신에 ‘능력이 없어서 남처럼 잘살지 못한’ 자기 자신을 탓하기만 했다.

    문제는 대권 쟁취 그 다음

    ‘부자의 후보’ 이명박은 수많은 가난뱅이들의 표를 동원할 만한 상징적 자원, 즉 ‘박정희를 떠올리는 1970년대 자수성가형 경영인’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단순히 기아를 면한 것부터 지가 상승으로 떼돈을 벌어 대학 교육·취직 기회 확충으로 출세에 성공한 것까지 ‘수혜’ 정도가 다양하지만, 다수의 한국인들은 1970년대에 빚졌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물질적 삶의 개선이 기반이 되어, 수많은 이들이 거기에다가 애국주의부터 ‘실패자는 무능력자다’ 등의 성공주의 이데올로기까지 박정희 시절의 온갖 국가주의적·자본주의적 관념에 그대로 포섭되고 말았다. 조금 심하게 표현하자면 종교, 지역, 계급, 고용형태별로 분열돼 고질화된 갈등 속에 고착돼 있는 한국 사회에 ‘1970년대의 신화’는 거의 유일한 통합 기제로 작동한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 이 신화를 바탕으로 해서 이명박이 대권 쟁취에 성공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다.

    1970년대는 초고속 개발과 함께 극심한 불평등을 낳았으며, 4∼5% 이상의 성장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해진 오늘날에 이 불평등은 계속 악화일로로 심화됐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든 여권이 기적적으로 정권 유지를 이루어내든 앞으로 5∼10년 안에 비정규직 문제를 비롯한 계급 갈등들이 폭발의 지점까지 확실히 갈 것이다. 그때에 가서 좌파 세력들이 노동계급과 영세민의 투쟁을 이끌어 이 사회에 믿을 만한 평등·복지적 대안을 제시해 국민적 신뢰를 받아야 우리가 비로소 죽은 독재자의 망령에서 벗어나 ‘세계에서 미국, 일본과 함께 가장 보수적 사회’의 불명예를 씻어낼 수 있을 것이다.

    [강준만 칼럼] 가난한 자는 왜 이명박을 지지하나

    박노자 오슬로 국립대 교수가 최근 <한겨레 21>에 ‘가난한 자는 왜 이명박을 지지하나’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흥미롭고 유익하게 읽었다. 감사의 뜻으로 박 교수의 논지를 좀 보완해볼까 한다.
    박 교수에게 배우는 노르웨이 학생들은 ‘극우적 색채가 강한 보수의 대표자 이명박’이 높은 지지를 받는 걸 도저히 납득하지 못하며, 그래서 산업화된 나라들 중에서 미국 다음으로 한국과 일본이 가장 보수적인 곳이 아닌가 하고 묻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박 교수는 이 질문에 공감하면서, 그렇게 된 이유 중 하나로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34%로 매우 높다는 점을 들었다. 자영업자는 경기변동에 따라 늘 도산 위기를 맞을 수 있기 때문에 호경기를 선호함으로써 정치적으로 보수적 성향을 갖기 쉽다는 것이다.

    ● 유권자에 자기 정치성향 있는가

    박 교수는 자영업자 비율이 7%대인 미국은 ‘특별한 경우’로 보면서 일본도 자영업자 비율이 16%로 비교적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러나 일본의 16%는 영국의 12%나 독일의 11%에 비해 높기는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므로 한국의 높은 비율만 문제 삼는 게 좋을 것 같다.

    자영업자들의 경기에 대한 민감성과 정치적 성향의 상관관계는 타당한 일면이 있지만, 이는 지난 대선 결과를 설명하지 못한다. 그 이전에 더욱 중요한 건 한국 유권자들이 과연 자기 이익 중심으로 정치적 성향을 갖는가 하는 점이다.

    한국 유권자들은 서구에서 통용되는 ‘진보-보수’의 그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존재다. 한국적 특수성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남북 정상회담 직후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치솟은 게 잘 말해주듯이, 남북분단은 꼭 보수의 방향으로만 작용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논외로 하자. 세 가지를 지적할 수 있겠다.

    첫째, 높은 대외의존도다. 지난해 국민총소득(GNI)에 대한 수출ㆍ수입액의 비율이 88.6%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세계 최고 수준이다.

    “기름 한 방울도 안 나는 나라” 운운하는 표현이 잘 말해주듯이, 한국인들은 높은 대외의존도에 대해 만성적인 불안감을 갖고 있다. 그 불안감을 보수적이라고 표현하기엔 처지가 너무 절박하고 상흔이 너무 깊다.

    둘째, 반작용 쏠림현상이다. 한국인들은 정치 불신ㆍ냉소가 강해 ‘포지티브 투표’보다는 ‘네거티브 투표’ 성향이 강하다. 지지보다는 반감 표현에 능하다는 뜻이다.

    이명박 지지율은 꼭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다는 뜻이 아니다. 노 정권과 더불어 ‘3년짜리’를 ‘100년짜리’라고 사기친 세력을 처벌하는 성격이 강하다. 여기에 ‘서울공화국 체제’로 대변되는 1극 집중 구조가 자주 유발하는 쏠림이 일어난 것이다.

    셋째, 높은 감성 의존도다. 감성이 이익 계산보다 앞선다. 위선을 필요 이상으로 혐오한다. 보수파가 하면 괜찮을 일도 개혁파나 진보파가 하면 펄펄 뛴다.

    영세 자영업자들은 한국 진보세력의 주요 구성원인 대기업 노조를 어떻게 생각할까? 김헌동 경실련 국책사업감시단장의 다음과 같은 고언에 공감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이 많다면, 과연 누구의 보수성을 탓해야 할까?

    ● 대외의존도와 쏠림 현상 때문

    “민노당이나 민노총을 보자. 대한민국 1,500만 노동자의 10%도 안 되는 귀족형이다. 그 10%도 다 재벌기업, 보수기업, 공기업, 언론, 교사, 병원 등 기득권을 누리는 세력의 종사자들이다.

    1,000만 자영업자를 대변하는 단체가 없다. 1,000만 명에 육박한 비정규직을 위한 조직도 사실상 없다. 민노당, 민노총이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주장하지만, 자기 것을 내놓으려고는 안 한다.

    내 건 빼앗지 말고 소수에게, 권력자에게, 자본가에게 저들(비정규직)을 위해 더 내놓으라는 식이다. 유럽을 봐라. 자기 근무 시간 줄이고 하면서 같이 하지 않는가.”

    • 보수신문 71.***.247.138

      무엇 보다 보수 신문들의 최면에 걸려 있다는 생각입니다.
      논리적으로 부족한 얘기인데도 5년 내내 듣다 보니, 세상 살기가 팍팍하기도 하고…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믿게 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명박이가 되면… 막연한 환상, 망상 같은거.
      이 보수 신문들은 불법적인 마케팅으로 신문 시장의 절대치를 점유하고 있으면서 국민들의 눈과 귀를 멀게 만들었지요. 언론 개혁의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고요.

      참 큰일 났습니다. 대한민국…

    • 어째 207.***.217.252

      여기 게시판의 수준이 이렇게 되었습니까?… 원글의 내용은 이해가 되는 충분히 좋은 내용이 분명한데,

      댓글을 단 수준은 정말 형편없습니다. 보수신문에 최면이 걸려서 그렇다니, 그러면 노통이 대통령이 된 것은 좌파신문의 최면때문입니까?

      원글에서 나와 있듯이 좌파정권의 실정이 더 큰 이유이지요.

      보수신문의 최면에 걸려서 그렇다. 정말 논리적인 이야기입니다.

    • Samuel 68.***.195.94

      하지만 우리나라 언론에 크나큰 문제가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인터넷을 모르는 50,60대분들은 뉴스나 신문에서의 정보가 고작입니다.
      반대로 말해서 이분들은 언론에서 여론몰이 하기가 가장 쉬운 대상이라는 것이죠.

    • 보수신문 71.***.247.138

      어째 좀 심하게 딴지를 거시는군요.

      저는 인용된 글의 해석이 일견 일리가 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런식의 해설은 도대체 남는게 없어서 읽기도 짜증이 납니다. 어렸을적 보았던 사회과학책 분위기, 결과를 가지고 본인이 믿고 있는 일정틀에 맞추는 말장난 같은 기분도 들고요.

      여기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대한민국의 가난한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한날당 지지였다는 겁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늘 그랬습니다. 이명박이 아니라 딴 사람이 나왔어도 다르지 않았을 껍니다. 새삼 이번에 처음 그런 것 처럼 분석하고 그러는게 뭔가 자기 글자랑하고 싶다는 인상을 더 크게 받는군요.

      작금의 이해가 안되는 상황에 대한 이해는, 한날당에 비판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있던 중간 계층이 이탈의 원인을 찾는데서 시작을 해야겠지요. 글쓰기 편하다고 억지로 가난한 사람들 얘기 꺼넬 상황은 아니라는 거지요.

      중간 계층의 일탈은 ‘개혁 피로감’에서 찾는게 맞다고 보는데, 사실 참여 정부가 그렇게 까지 잘못 한 것은 없거든요. 오히려 평균치를 훨씬 웃돌고 있지요. 지금의 한국의 국력은 역대 최강이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처음 이 정권을 지지했던 국민들이 피로감을 느끼게 된 원인이 뭐냐로 귀착이 되겠지요. 그게 바로 똘똘 뭉쳐 한 목소리로 참여 정부의 정책에 딴지를 걸어 왔던 보수 언론들이었다는 거지요.

    • 보수신문 71.***.247.138

      이번 참여 정부 기간 동안 민주적으로 시스템에 따라 좋게 잘 하려다가 다소 잡음은 있었지만, 당위의 시각으로 보았을때 참여정부의 정책적 방향 만큼 똑발랐던 적이 있었던가요?
      원래가 70까지는 올리기는 쉽지만 70에서 90 혹은 95까지 올리는게 훨씬 더 힘든 겁니다. 우쌰우쌰해서 밀어 붙인다고 될일도 아니고, 시스템을 갖추고 따르는 일은 시간도 걸리고 설득하는 과정에서 다소 안 좋은 장면도 보여질 수 있는 것입니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약속한 공약을 이행하려 하는데 사사건건 뒷다리 잡고 시끄럽게 만든게 과녕 누구였나요? 대통령인가요 GR 같은 신문들이었나요. 국민들에게 개혁 피로감을 심어준 주체는 바로 보수 언론 들이었지요. 지들이 얘기했던 말까지 바꾸어가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아 왔었지요.

      누가 보아도 함량 미달의 이명박이 유력한 대권 후보가 된 이 비상식적인 상황을, 현 정권을 거꾸러뜨리기위해 목숨 걸고 저항(?)해 온 이 보수 언론들 말고 또 어떤게 더 잘 설명할 수 있을까요?

      한국에서 보수 성향의 장년층들과 얘기를 해보면, 조중동의 논조가 그대로 들어 있어 참 무섭다라고 생각하곤 했었습니다.

    • 보수신문 71.***.247.138

      보수 성향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런 부실 투성이 함량 미달에게 대통령 자리를 맡기려는 보수 언론의 무책임함이 너무나 통탄스럽네요.

    • 어째 207.***.217.252

      Samuel/

      특히 인터넷을 모르는 50,60대분들은 뉴스나 신문에서의 정보가 고작입니다.

      —> 아래 기사를 보면 50대 인터넷 사용자가 거의 50%를 육박하는군요..그리고 출처에 들어가보시면 아시겠지만. 60대 이상의 사용자도 117만명이나 되는 군요.

      이제 50대 60대 분들의 여론 몰이를 위해서는 신문이나 뉴스가 아니라 인터넷이 더중요한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h ttp://chanho32.egloos.com/1391161/

      PC보다 타자기를 먼저 익힌 50대가 네티즌 대열에 가세하고 있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로 50대 가운데 두 명 중 한 명이 인터넷을 사용할 날도 멀지 않았다. 7일 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07년 상반기 정보화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50대의 인터넷 이용률은 지난해 6월(37.5%)보다 8.1%포인트 늘어난 45.6%를 기록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40대는 6.8%포인트 오른 77.8%, 30대는 3%포인트 오른 94.6%로 인터넷 이용률 증가세에서 뒤를 이었다.

      이처럼 장년층인 50대와 40대의 인터넷 이용률의 증가세가 특히 두드러진 것은 젊은 층에 비해 뒤늦게 인터넷 세상에 눈을 뜬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올 6월 현재 인터넷 이용자 수(만 6세 이상)는 344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5만명이 늘었으며, 전체 인터넷 이용률은 75.5%로 2%포인트 늘었다.

      인터넷쇼핑 이용률은 여성(63.6%)이 남성(49.2%)보다 높은 가운데, 연령별로는 20대(79.3%)·30대(66.7%)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쇼핑몰로는 인터넷장터 격인 ‘오픈마켓’을 통해 쇼핑하는 이용자 수가 63.1%로 가장 많았으며, 실제 구입에 앞서 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하는 수는 절반인 51.7%를 기록했다. 45.4%는 상품평, 이용후기 등을 보고 최종 구매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이용자 가운데 40%가 개인 홈페이지인 미니홈피· 블로그 등을 운영하고 이 가운데 61.6%는 3년 이상 운영하고 있었으며, 33.1%는 이를 위해 금전적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보수 신문 71.***.247.138

      어째 딴 소리도 심하시군요

      그게 뭔 상관입니까, 인터넷 들어가면 뭘하나요, 종이 신문으로 익숙한 조중동에 가서 머무는데…

    • 어째 207.***.217.252

      보수신문/

      누가 딴소리를 한 것입니까? 50대 60대는 인터넷을 모른다라는 생각이 틀렸다라는 것을 자료를 통해서 지적한 것인데요.

      그리고, 그분들이 조중동에만 머물고 있다는 근거가 어디에 있습니까?

      보수신문에 최면에 걸려서 그렇다라고 말을 할때부터 알아봤지만, 억지가 심하십니다. 그분들이 인터넷을 하는데 조중동에만 머문다는 근거를 보여 주십시요.

    • 보수신문 71.***.247.138

      어째/
      님이 제시한 기사가 ‘이제 50대 60대 분들의 여론 몰이를 위해서는 신문이나 뉴스가 아니라 인터넷이 더중요한 요소가 될 것 같다’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어짜피 댓글 몇줄 적으면서 무었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 아닐까요?
      이곳 게시판이란데가 각자 논리를 소개하면서 의견 주고 받는 곳이지요. 어떤 현상에 대해서 그럴싸한 논리적 혹은 정황적 이유를 서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은데, 뭐 의견이 다르면 다르다 반박하면 되고, 나름의 논리로.
      개중에 자료 화면 올릴 수도 있겠지만 그 단편을 가지고 근거라고 부르기는 어렵겠죠.

      안타깝지만, 저에게는 님이 요청한 근거를 댈 방법이 없군요, 위에도 적었지만 그래야 하는 필요도 못 느끼겠고요. ^^

    • 어째 207.***.217.252

      보수신문/

      제가 왜 그 기사를 찾은 줄 아십니까?

      왜냐하면, 제 주위에 계신는 50대 60대분들중에 절반이상이 인터넷을 사용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각자의 이메일을 가지고 계시는 것은 물론 어느분은 자신의 홈페이지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50대 60대는 인터넷을 모른다라는 이야기를 보고서 내가 아시는 분들은 좀 특별한 분들인가라는 생각에 기사를 찾게 된 것입니다.

      댓글을 올리기 전에 자신이 알고 있는 이야기가 과연 전체적인 이야기인지 아니면 보편적인 이야기인지 먼저 정확하게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럴싸한 논리적 혹은 정황적인 이유를 서술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하셨는데, 그것과 길거리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가짜약장사들과 무엇이 다른지요.

      이약은 누가 누가 이야기 했는데 몸에 무지 좋다라고 말하는 것과 몇년간의 실험 결과로 볼때 이 약은 어디 어디에 좋다라고 말하는 것중에 어느 것이 더 신뢰가 가는 말이겠습니까?

      아무런 근거도 없이 누가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하는 것이 진짜 여론몰이가 아닌지요.

    • 보수신문 71.***.247.138

      어째 비유에 무리가 좀 있어 보이는 군요,

      길거리의 약장사 하는 사람들은요, 사심이 있는 사람들이 지요. 순진한 사람 속여서 자기 잇속을 챙기려는 사람이 지요.
      게시판에 글 올리는 사람들은 (대개) 사심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충정을 적어 올리는 차이가 있겠지요. 저처럼 ^^

      사심은 거짓을 낳지요, (명바기 처럼) 그들이 아무리 많은 자료를 제시하더라도 그게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는 어려운 겁니다.
      오히려 약장사는 명바기에 더 어울리는 비유 같은데…

      참고로, 근거 너무 좋아하지 마세요. 자료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이유가 자료가 부족해서가 아닐때가 더 많습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옳곧은 가치관이 더 필요한 이유입니다.

      5,60대 조차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넷에서 잠깐만 검색해 보세요. 명바기가 지난 30년간 무슨 짓을 하고 살았는지. 아주 쉽고 일목 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을 것 입니다. 그게 바로 제가 명바기를 완전 미워하는 근거입니다. 제 상식으로는 군수도 못 나갈 감 입니다. 역대 정치인 중에 이런 사람은 정말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자가 서울 시장 하면서 해쳐먹은 여러 부정들을 보고도, 아직 이자를 대통령감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와는 정상적인 대화가 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어째 207.***.217.252

      보수신문/

      “참고로, 근거 너무 좋아하지 마세요. 자료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이유가 자료가 부족해서가 아닐때가 더 많습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옳곧은 가치관이 더 필요한 이유입니다.

      5,60대 조차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넷에서 잠깐만 검색해 보세요. 명바기가 지난 30년간 무슨 짓을 하고 살았는지. 아주 쉽고 일목 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을 것 입니다. 그게 바로 제가 명바기를 완전 미워하는 근거입니다. 제 상식으로는 군수도 못 나갈 감 입니다. 역대 정치인 중에 이런 사람은 정말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자가 서울 시장 하면서 해쳐먹은 여러 부정들을 보고도, 아직 이자를 대통령감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와는 정상적인 대화가 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본인이 글을 쓰고도 너무 말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첫째로 제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이명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50대 60대는 인터넷을 하지 못하다라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라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자료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이명박에 대한 부정적인 자료도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제가 제시한 자료는 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07년 상반기 정보화실태조사’ 결과입니다.

      정보 통신부가 거짓자료를 만들어 낸다는 이야기입니까?

      50대 60대 인터넷 이야기를 하다가 이명박이야기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군요. 정말 정상적인 대화가 될 수 없는 분 같아 보입니다.

    • 보수신문 71.***.247.138

      순간 갈등을 하게되네요. 글이 왔다갔다 하긴 하는데 도대체 메세지 전달이 별로 안되는 느낌이 들어서요. 이걸 계속 해야 되나 …

      먼저 님이 좋아하시는 자료 얘기 부터 마무리 하지요.

      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07년 상반기 정보화실태조사’ 를 인용하셨다는데, 사실은 그 조사를 인용한 기사를 인용한 것이지요. 묻습니다. 그래서요? 그게 무슨 상관인가요? 그 짧은 기사 몇줄을 가지고 5,60대 장년층들이 더 많은 정보를 인터넷에 의존한다는 결론은 도대체 어떤 경로를 통해 만들어 진 것이지요?

      잘 아시겠지만, 조사 결과를 살펴 볼때, 어떤 조사를 어떻게 누구에게 했느냐, 어떻게 물었느냐 따위의 조사 조건이 중요합니다. 최근 2달 동안 인터넷에 접촉해 본적이 있다 일 수도 있습니다. (대개는 그렇기도 하고요) 감히 ‘근거’란 표현을 쓰시려면, 근거와 결론 사이에, 최소한 논리적인 연결 고리라도 제시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전 보다는 장년층들이 인터넷을 더 많이 보는 것 같더라’ 정도 라면 모를까.

      어떨땐, 자료는 중요한게 아닐 수도 있어요. 당위, 상식, 충심, 정황… 이런게 오히려 더 선명한 시야를 줍니다.

    • 보수신문 71.***.247.138

      이세상에 여러 스펙트럼의 자료들이 존재합니다. 이명박이가 믿을 만한 사람, 좋은 사람이란 자료도 넘쳐 납니다. 그래서 옳곧은 가치관, 명확한 컨셉이 중요하다고 했던 것 입니다. 양쪽 자료 한번 맞추어 보세요. 어느쪽 자료가 더 수긍이 가는지. 5,60대들이 똑같이 인터넷에 드나들면서도 이명박의(지금은 이명박이 더 큰 주제니까요) 악행을 간파하지 못했거나 애써 외면하고 있다면 이 분들은 아직 갈길이 머얼습니다. 가치관에 문제가 있거나 (이 경우 약이 없고) 인터넷을 반쪽만 쓰고 있는 것이니까요 (정보 수집 수단의 관점에서, 오해 없으시길)

    • 어째 207.***.217.252

      보수신문/

      뭐 갑자기 자료이야기하다가 다시 이명박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아서 선명한 시야를 가지신 분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만, 5,60대들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을 보아서 상당한 연세가 있는 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마, 이명박이 싫고 이회창옹을 지지하시는 분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합니다.

      자료의 이야기는 이정도에서 저도 접기로 하죠. 그런데, 당위, 상식, 충심, 정황이 선명한 시야를 줄 수도 있지만, 잘못하면 더 주관적이고 외골수적인 판단을 하지 않을까요.

      저도 이만 이것으로 마무리 할까 합니다.

    • .. 24.***.53.228

      어째/
      어떻게 보수신문이 이회창을 지지하는 사람으로 보입니까?
      조중동을 보수신문이라하고 참여정부가 실정없이 다잘했다는 거로 봐서는 정신나간 일개 노빠중 한x같은데……

      얼마나 노무현이 실정을 했으면 오점투성이 이명박이 여론조사 1등이고 다음대통령 1순위 입니까? 선택권이 많지않은 국민이 불쌍하네요.

    • 자자 76.***.175.157

      조중동 문제의 심각성에 100% 동의합니다. 정말 나라가 바로될려면 언론부터 바로잡아야 합니다. 자신들의 이권이 관련되면 어떤 행태의 보도를 하는지 삼성사건이후 중앙일보의 보도태도를 보면 적나라 하게 드러납니다. 언론으로서의 중립성이라고는 개미발톱의 때만큼도 안 보이죠. 조선, 동아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런 언론이 (언론이라 불러주기도 아깝지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혹은 자신들을 위한 기사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해보면 그 심각성을 잘 알 수 있겠죠.
      우리나라 보수언론의 문제점의 심각성에 대해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는 틀리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가장 시급히 바로잡아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더 나아가서는 노무현이나 현 여권이 너무 물러터지게 언론을 대했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임기 내내 못살겠다 타령하고 대통령 욕하는 기사들 보면 1절만 해도 될걸 2 절 3절 4절 에다 앵콜까지 한 10번 받아서 반복합니다.

      노무현이 말 실수하는것 (실수가 아닌것들도 실수로 만들어서) 가지고 몇년 내내 떠들어댔습니다. 솔직히 노무현이 그래서 시끄러운것 보다, 그 시끄럽다고 떠드는 언론들이 더 시끄럽다고 느낍니다.

      전두환 박정희 분만 아니라 이전 그 어느대통령도 언론이 지금처럼 눈에 불을 켜고 대통령 말 실수 하는거 찾아 다니면서 기사 썼으면 노무현과 별다른것 없었을 겁니다. 어찌보면 대통령 책 잡을게 없으니 예전 같았으면 ‘깜’도 안되는걸 가지고 비난을 한거겠죠.

      하긴 군부독재때 이렇게 대통령 말 한마디 한마디가지고 비판 기사 썼으면 아직 신문사 남아 있지도 않았겠지만…

    • Tes 68.***.250.196

      개인적으로 조중동을 언론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객관적인 사실 전달이나 매스컴의 공적 기능에 대해서는 자기들 스스로도 포기한것 같습니다. 집단 기회주의적 이익단체라고 봅니다.
      하지만 살아가다보니 꼭 그 신문들중 하나를 매일 읽게 되더군요…
      저같은 사람들은 신문 읽으면서 이건 뻥이구나..과장됬구나 대충 짐작해가며 읽는데.. 저희 집사람은 다 믿어버리더군요..

      얼마전 저희 회사에 인터뷰하러온 한국기자…기껏 열심히 설명하고 자료 줬더니만 돌아가서 소설을 썼더군여..

      누가 대통령이 되도 언론 개혁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썩은 치부를 도려내는 가장 크고도 어려운일이 될 듯 합니다..

    • 노빠 x 24.***.238.132

      ../ (저위 점 두개)

      은둔 중인 노빠 중 한 명인데, 저기 위 “노빠 중 한x’가 상당히 거슬려 보이는군요. x는 뭐지?

      그럼 나도 한번,
      xx같은 xx들은 늘 이런 식이라니까, 한다는게 xx 아니면 xx나 해대고
      xxx xx 하고 xxx 해서 xxx나 해 xxxx!!!

    • 머니 24.***.97.54

      어째 님> 주위에 50-60대분들중 절반이상이 인터넷을 잘다루고, 홈피까지 있다구요?

      어째 님 주위분들이 절대 같은 연령대 사람들의 평균치 모습은 아닌것 같습니다. 제 주위분들중 같은 연령대 분들을 가만히 꼽아보니 개인홈피를 가진 사람은 10중 한명 비율도 안되던데요, 그리고 2-3분은 인터넷을 사용하시긴 하지만, 인터넷 신문보는 정도 수준이구요.

      제가 수준이 낮은 사람들과 사는 모양입니다.

    • 재밌어요.. 76.***.155.26

      노정권을 좌파정권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지를 않나. 그 사람을 노빠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지를 않나. 쩜두개 같은 님을 보면 측은해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그려.

    • .. 24.***.45.142

      재밌어요../
      요새 한국에서는 너같이 노무현찍고 미국온넘들이 역적이란다….
      재미도 있겠다.. 혼자잘먹고 잘살면되니..

    • 무당 76.***.74.149

      쩜 두개야! 말 을 아껴라..

    • …. 148.***.1.171

      쩜 두개야! 나이값 좀 해라!! 20대 중반인 내가 봐도 한심해 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