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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풋볼을 매우 좋아합니다. 몇년 전에는 근처 고등학교 팀 연습할 때, 재미삼아 같이 뛰었다가 목뼈를 부러뜨릴 뻔 했습니다. 이젠 구경하는 나이가 되버린 것 같아 조금 서글펐습니다.(포지션이 MLB 였습니다). 이제 여름에는 세일링으로 주말을 보내고, 겨울에는 NFL을 보는 낙으로 산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듯 합니다.
오늘은 제가 응원하는 시애틀 시혹스가 NFC West의 우승을 확정한 경기가 있었습니다. 모처럼 즐거운 경기였고, 오늘 승리를 통해서 올해도 변함없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주었습니다.
사실 올해 NFC에선 달라스와 그린베이가 초강세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3번 이겨서 다시금 수퍼볼에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경기 잘 치루어서 추운 그린베이보다는 따땃한 달라스에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면 좋겠습니다.
제 처는 처음엔 풋볼이 덩치 큰 남자들 이리 우루루 저리 우루루 암 생각없이 하는 경기라고 별로 좋아하지 않다가, 1년동안 경기장과 중계방송을 통해 룰과 게임 진행방식을 알고나서는 저보다 더 열혈팬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어떤 팀이 수퍼볼의 주인공이 될까요? 어떤 선수를 좋아하시는 지요? 뉴잉글랜드가 무패행진으로 시즌을 마칠까여?
즐거운 일요일 밤 보내시고 활기찬 월요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