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프리스쿨 같은반 아이에게 세번째 물려서 왔습니다.

  • #100076
    궁금합니다. 75.***.175.165 2566

    이번에 프리스쿨 다닌지 3개월에 접어듭니다.
    미국나이로 세살 반이구요…

    벌써 놀다가 같은 아이에게 3번째 물려서 오늘 왔네요
    얼마나 화가나는지…

    교칙에 보면 여러번 물경우 부모들 모두 모여서 어떻게 할것인지
    이야기를 나누게 한다 등 내용은 있던데…

    강력하게 항의를 해야하나요? 아님 그냥 애들이니까 하고 놔둬야 하나요…
    혹시 경험 있으신분들 정보좀 나눠 주세요

    수라도 하겠다고 선생들한테 강력하게 나가야 할까요?

    • 71.***.55.33

      당연히 학교로 가셔서 따지셔야 합니다.
      단, 화가 난다고 감정적으로 하지 마시고 조리 있게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하셔야 합니다.

      보통은 학교측에서 먼저 연락을 하고 어떤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는 것이 정상일 듯 한데 뭔가 문제가 있는 듯한 학교입니다.

    • Wow 24.***.187.23

      학교에서 리포트 안써주었는지요? 저희는 애가 넘어져서(지혼자) 다쳤는데 리포트 종이에 사건 경위를 적어서 써주던데…3번씩이나 전과범이면 이건 좀 문제가 큰것 같은데요.

    • roundone 68.***.71.82

      … 님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한가지 추가의견은, 아이의 반에 자원봉사자 (Volunteer) 를 가끔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것 같읍니다. 왜냐하면, 선생님을 도와서 거의 대화가 필요없는 일을 할때가 많이 있답니다. 특히 중국계, 인도계 부모님들의 두꺼운 얼굴, 그러면서도 당당한 모습에는 배울점이 상당히 많다고 늘 생각 합니다.

      엄마나 아빠는 오직 학교에 Drop off 또는 Pick up 만 하는것이 아니라 때론 자기와 반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사실 하나만 가지고도 아이는 다른 아이에 비하여 기가 살거든요. 저는 그렇게 믿읍니다. 그리고 재미도 있답니다.

      때론 한국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손주반 선생님과 반갑게 Body Language 로 대화 하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존경스럽더라고요. 그땐 그분들을 일부러 찾아가서 넙죽 인사도 드리곤 한답니다. 한번 용기 내셔서 해보세요. 후회 안하실 겁니다.

    • 56 68.***.218.60

      경험자입니다. 3살 반쯤에 우리애가 한 번 맞고 왔습니다. 쫓아가서 원장에게 조용히 따졌더니 그 다음날로 때린놈을 퇴학조치하더군요.

      그냥 애들이니까 놔둔다는 식은 더 많은 부작용만 불러일으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