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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714:14:40 #100075선물 74.***.208.82 2625
6살짜리가 킨더가든에 다니는데 요즘들어 게임기(DS)란 것을 사주라고 하는데
제가 그 게임기에 대해 아는바가 없어서요..
DS가 어떤 게임기인지요?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게임기가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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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d 75.***.152.182 2007-12-0714:58:00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게임기로는 단연 Nintendo Wii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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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198.***.38.59 2007-12-0715:46:19
DS는 반대입니다. 그 기계에 몰두해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스스로를 고립시키기 쉽습니다. 게임기가 필요하다면 bread님 말씀대로 Wii가 더 낫다고 봅니다만, 여섯살이면 게임기 말고 다른 것들이 더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렴한 천체망원경은 어떨까요? -
… 160.***.43.65 2007-12-0715:46:32
그리고 고화질 영화까지도 같이 즐기실려면 사실 PS3가 더 실용적이더군요… 따로 따로 구입하자니 비용이 더 들고, 저 PS3에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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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204.120 2007-12-0716:45:44
Baseball gl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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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 76.***.167.74 2007-12-0717:18:27
트레이셔님의 의견에 부가해서, 제 동료중에 아들과 천체망원경을 같이 만드는 클럽에 다니는 분이 계십니다. 장장 6개월에 걸쳐서 유리를 갈고 닦는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그거 끝나면, 아들내미랑 비디오카메라 만드는 클럽에 간다고 합니다. 평상시 그 동료분 보면서 그런 생각안해봤는데, 무지 부러웠습니다. 아이와 같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면 어떨까 합니다. 트리하우스 짓기같은 걸로.. 넘 비현실 적인가요? 길타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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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43.65 2007-12-0717:43:42
올림피아님의 의견 좋은 것 같내요. 같이 추억을 만들어 간다는 것. 찾아보면 여러 방면에 아이디어가 있겠내요. 하지만, 제 생각엔 어느정도 많은 또래 아이들이 공유하는 문화에 동참해 주는 것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다른 분들은 어떻게들 생각하시는 지 궁금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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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one 68.***.71.82 2007-12-0720:50:49
(1) 올림피아님 & (2) …160.33.43..x 님 두분의 의견에 모두 추천 입니다.
(2) 6 세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activity 는 그외에도 여러가지 있는것 같네요. 예) 태권도, Cup Scout, Hiking Club, Kayak Club, Computer Game Programing Club, Camping Club, etc. (가급적 종교에 관한 activity 는 피하고…)
(2) 어떤 게임기를 해주어야 하느냐 팽팽히 맞서지만, 가장 그 또래아이들 중 보편적인것은 Nintendo DS 가 아닌가 싶읍니다. 이것도 Peer Pressure 라는게 있는지, 저도 끌다끌다 도저히 안사주면 애가 다른 아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건덕지가 없어지는 것 같아서 6살 훨신 지나서 사주었읍니다. 개인적으론 우리 애가 이런 게임에 상당히 중독될것 같은 우려로 항상 괴롭히지면, 한편으론 받아들여야할 다른세대의 문화라고 생각하며 거기에 마추려고 노력하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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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one 68.***.71.82 2007-12-0720:59:49
위의 tracer 님의 DS 반대에 전 반대인 것은, 스스로 고립되는 경우도 물론 있겠지만, 일단 DS 를 모르면 지들끼리 대화가 잘 안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만나면 각자들 갖고 있으면서, 뭐, Network 같은 선이나, Wireless 같은 장치들로 연결하고 난리들 부리더군요. 그래도 지들끼리 같이 열냈다가, 웃다가, 아쉬워 했다가 등등 노는 모습이 그리 우려되지는 않더군요. 저는 그저 끼웃끼웃 목만 길게 빼고 아들 노는데 구경만 해도 즐겁더군요. 문제는 얼마나 스스로 Control 을 할 수 있게 훈련시키는 것이냐와 아이들 게임스토리에 동조해 주느냐가 관건인것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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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7544 129.***.151.7 2007-12-0722:23:45
저도 6살된 아들이 있는데 Nitendo DS 를 사달라고 조르는데 제가 걱정하는 것은 그 밑에 3살된 아들입니다. 형이 게임기를 가지고 놀면 당연히 자기도 사달라고 할 텐데요. 이럴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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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one 68.***.71.82 2007-12-0802:47:07
그냥 제 추상적인 생각인데, 그 Nintendo DS 는 가족의 것이라 정하시고, 각자가 사용하는 시간을 정해서 (부모님 게임시간 포함) 돌려가며 사용하는 룰을 정하면 어떠실런지요.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처음부터 룰을 지키는 조건으로 사주시면 실보다 득이 될것같은 생각이 드네요.
아이가 자라는걸 지켜보노라면, 신기하게도 아이는 자신을 제어하는 능력이 꽤 있더군요. 오히려 어른인 제가 부족함을 상대적으로 느낄때가 많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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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68.***.125.164 2007-12-0803:09:36
아직 아이가 세살이라 조금 이상적으로 생각중인가 봅니다 ^^
다른 아이들과 너무 차별되게 구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데에는 저도 동감합니다. 그래도 ds같은 게임기 구입은 미룰 때까지 미루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구요. 아이들끼리 모여서 네트워크로 같이 플레이하는 것은 문제 없겠지만, 대부분 ds가진 아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 거기에 몰두해서 있는 것을 보면 크게 바람직하지 않아 보이더군요. (친구들과 노는 시간 보다는 가족과 있는 시간이 더 많으니까요)
말씀하신대로 사주어야 할 때가 되었다면 스스로를 컨트롤할 수 있는 교육을 부모가 꼭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컨츄롤 71.***.88.196 2007-12-0811:08:45
가끔 레스토랑의 어느 테이블을 보면 가족 모두 식사하는데
그 집아이만 혼자 게임기 속에 빠져서
가족얼굴 한번 안쳐다보고…
엄마는 옆에서 계속 입에 음식 넣어주고…
그런 광경은 보기 좋지 않은거 같습니다.어느 집에 초청되어서 갔더니 그 집아니는 컴터 오락중이라서
얼굴도 안쳐다보고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그런것만 자제시킬 수 있으면 괜찮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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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68.***.218.60 2007-12-0813:09:58
게임기 보다는 책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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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 76.***.167.74 2007-12-0819:19:44
라운드 원님 말씀에 저두 모르게 웃었습니다. 몰에 쇼핑가면, 한참을 게임기 앞에서 멍하고 있으면, 제 아내가 침닦으라고 한적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을 위해 고민하시는 아빠들이 많으니, 아이들이 잘 되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kim7544님, 제 동료 한명은 아이들에게 경제 개념을 가르켜야 한다고 절대 그냥 사주지 않는 다고 합니다. 흔히들 하시는 것처럼, 집안을 하는 것에 대해 상금조로 저축을 유도하고, 사고 싶은 것의 절반 금액을 모으면 나머지 금액은 제 동료가 매치해 준다고 합니다. 좀 너무하다 싶기도 하지만, 반면 좋은 방법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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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e that 72.***.252.120 2007-12-0921:22:12
올림피아님의 동료에게 동조를 합니다.
아는 미국사람은 어렸을 때 웰페어도 타본 경험이 있지만, 형제들끼리 서로 도와서 모두 대학을 졸업하고 몇명은 전문직장을 가지고 있읍니다. 그래서인지 돈에 대해서는 자신과 자식들에게 관대하였읍니다.
지금 아이둘이 대학을 가고 있는 데, 스스로 돈관리를 하지 못합니다. 게을러서(아니면 부모를 믿고서) 융자 시간도 놓치고, 부모가 개인융자를 얻어서 대학등록금을 해주었는 데도, 놀다가 낙제하는 데도, 부모가 어떻게 할줄을 모르더군요.아이들에게 그런 개념을 심어주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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