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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603:22:37 #100017타고난혀 38.***.222.120 2936
‘납치 주제’ 하나 올리고 가볼까요.
진정들 하시고요, 요즘 생물학 삽질중입니다. 화학에 치여서 하고 싶은 삽질을 못하고 있지만 말이지요.
다덜, 직장 잡으셨다고, 도서관과 점점 멀어지시는건 아니신지요?? 도서관 과학 섹션 가니..참.. 읽을게 많은것 같은데요.
항상 걸고 넘어지는 주제중 하나가 왜 영어를 한국인과 일본인들은 배우기 힘들까 입니다.
저는 1년6 개월 동안 바보 생활을 한 케이스 입니다.. 종종 한두마디 하는건 말이라고 취급하기 힘든것 같습니다.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잡담과 토론을 할정도가 되면, 저는 그제서야 영어를 말로써 써먹기 시작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략 ‘buffer’에 들어간거 꺼내서 살짝살짝 쓰는건, 말을 한다기 보다, 대답만 한다는 표현이 더 들어 맞지 않나 합니다.
.. 간만에 아시는 분들께 인사도 드릴겸(요즘 시험공부때문에 인맥다 끝어 지네요) 순회 한바뀌 돌았는데… 어느 어르신께서 저에게 이런말을 하시더군요..
“아이고, 영어다 마스터 했다면서~”
뭐 여러사람 틈바구니에서 욕먹는다고 못할말 안하는것도 아니지만, 저런말은 하는것 자체가 에너지 소비측면에서 상당히 비효율적이라고 봅니다.. nothing을 얻기 위해서 무언가 투자 한다는것은, 제 옆에 있는 데스크탑 먼지 핥으는 것보다 못한듯 한데요.
저는 저런 말이 나올수 있는 서로서로 ‘견주는’ 분위기가 일본인과 한국인들의 영어 배우는데 결정적인 방해 요소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저는 ESL에 상당히 부정적인 사람입니다. 문법이 언어의 ‘핵심’이다 라고 외치시는 분들과 논쟁 가능어블한 주제를 픽픽 들고 나오는 사람중 하나 입니다. 문법이 언어 배우는데 효율적인가 란 질문은 아직도 논란이 많이 되는 부분입니다.
다덜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단적인 예로, 버릇없는 10대가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 들고, 듣기도 참 거북한 F 단어를 던질때, 주어 목적어 서술어를 우선 순위로 생각을 하시는지요?
참고 했던 자료중 몇가지 입니다. 이래서 링크도 저장시켜 놔야 하나 봅니다.. 새로 찾다 보면, 자료 몇개가 탈락되는게 있는것 같은데요..
한국어 단순 읽고 쓰는 수준까지 되는데 걸리는데 소비되는 시간은 3000을 상회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
oid=001&aid=0001382653http://www.everythingesl.net/inservices/
_long_does_take_learn_english_55843.php저는 영어란게 단순히 영어권 국가의 압력으로 세계적인 공용어로 선택됐다고 생각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프랑스에서 유럽 공통어로 프랑스 말 선택 한게 똥고집의 극치라고 보지, 영어 같은경우, 쉬운 구조와 투자한 시간에 대비해서 습득하는 정도가 빠르기에 공용어로 선택될 ‘요소’가 내포 하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위의 경우 한국어가 항상 우수하다 란 측면은 ‘투자시간’에 비례해서 배우는 정도로 따지면, 최악의 시나리오가 아닌가 합니다.
다시 말해서, 영어 같은경우 몇년씩 투자를 하고 나서야 배울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오히려 몇년씩 투자 시키게 만드는건, 항상 욹어 먹는 ‘문법’ 때문이 아닌가 하고 생각 합니다.
ESL에 다니는 학생 하나가 있는데요, 엑센트, 어휘한계 이런거 제끼고 보면 말 잘합니다.. 근데 그 학생은 아직도 자기가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눈에는 시도를 ‘안’하는걸로 보이는데 말이지요.
제가 1년 6개월간 바보 생활을 탈피 시켜 준건, ‘yes’ 한마디에 $15,000불의 수업료가 왔다 갔다 하는 상황입니다.
영어, 문법을 몰라서 말을 못하는걸까요?? 아니면 분출 시킬수 있는 상황을 아직 못만나서 못하는걸까요?? 아니면 남 눈치 보면서 할말 못해서 자꾸 상황을 놓쳐서 말을 못하는걸까요??
저는 오히려 영어 어렵다고 말씀 하시는 분들 보면, 소말리아 말하고 엑센트 하나 죽
여 주게 어려운 베트남 말 한번 공부 해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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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 206.***.89.240 2007-11-1611:20:37
영어로 컴뮤니케이션 하는데에는 님 말씀이 100% 맞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로 말로 떠들고 어느정도 토론하는데에 무슨 문법이 필요합니까? 그냥 주절이 주절이 떠들고 단어만 연결하면, 영어 1-2달이면 끝납니다.
하지만, 언어의 표현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고, 그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과 힘든게 글입니다. 글을 어느정도 제대로 쓰려면 문법도 알아야 하고 단어도 좀 많이 알아야하고 그럽니다.
그리고 말을 할때 효과적으로 하려면 문법 혹은 어법과 제대로 된 단어 선택은 힘들기도 하지만 시간이 무척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교과서를 읽으시면 아시겠지만, 일반 잡지책보다 힘들다는거 아실 겁니다.
19세기 후반 20세기 초반에 걸쳐 나온 디킨슨류의 영국 고전들을 읽어 보시면서
그들의 단어 선택이나 이런것들을 보면, 정말 기가 막힙니다.
그리고 영국 잡지나 책을 자꾸 보시다 보면,
정말로 왜 애들이 미국영어를 깔보는지 알겁니다.
정말로 너무나 기가 막힌 표현들이 많습니다.
뭐 예를 들자면 Media frenzy 라는 말 있지요.
아마도 미국영어에서는 잘 안쓰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어 하나로 간결하게 모든게 다 표현 되네요.
이거 미국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영어에 어느정도 마스터 하신
타고난혀님께서 설명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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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231.69 2007-11-1612:41:55
저도 ISP님 얘기에 공감하는데 영어를 잘한다는것은 어디에 기준을 두고 얘기 하냐의 문제가 아닐까요? 잡담을 위한것이라면 그다지 문법이 중요하지 않을테지만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이라던지 어떤 책이나 논문을 쓸때 같은 경우는 문법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외국사람이 쓴 논문을 읽는데 문법이 여기저기 틀리니까 읽기가 무지 힘들더군요..
우리나라나 일본 사람들이 영어를 배우는데 오래 걸리는 이유중에 하나는 말 자체의 어원이 다르다는 것도 한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의 언어들은 라틴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니 아무래도 비슷한 점이 많겠지요. 위에 뉴스에서도 보면 미국사람들이 더 어렵다고 느끼는 언어들도 유럽권, 즉 라틴어 계열에서 벗어난 언어들이라는 점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느끼는군요.
p.s. 요즘 생물학 공부를 열심히 하신다니..~ 잘 되어 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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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조심 209.***.96.54 2007-11-1612:58:24
수준 높은 단어를 구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특히, 공식적인 자리거나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비속어나 저속어를 사용하는 것은 그사람의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좋은 말씀만 해주시던 어떤분이 갑자기 어느날
“…DVD소장 해야 하나 고민 때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면, 그것을 본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을 할까요.
그리고, 그런 표현이 좋은지 안 좋은지 구별이 힘든 어린 자녀나 다른 청소년들은 여과없이 사용을 할 것입니다.
“아버지, 오늘 가족끼리 저녁 때리자…”
“좋지 그래 때리자…”
언어는 그사람의 인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또한 좋지않은 언어는 특히 청소년들에게 전염성이 강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말을 조심해서 해야합니다. 영어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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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혀 38.***.222.120 2007-11-1615:25:12
>>언어의 표현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고, 그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과 힘든게 글입니다. 글을 어느정도 제대로 쓰려면 문법도 알아야 하고 단어도 좀 많이 알아야하고 그럽니다.
글쓰는게 힘드신건, 글을 안쓰셔셔 그렇습니다. 현재 227레벨 테크니컬 글짓기를 듣고 있는데요, 저는 힘들다라는 표현보다, 남의 글을 많이 안읽고, 그 글을 핸드 카피를 한번씩 안하셔셔 힘들다란 생각을 많이 합니다. 고딩 시절에 책 3권정도 직접 손으로 카피 한적이 있습니다. 여름방학 내내 걸려서 1권 했고, 짬짬히 해서 3권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간간히 도서관에서 빌려오는 책의 중요 부분은 항상 손으로 카피 했던것 같습니다.
어휘 부족이런건 다독 과 다작을 하시다 보면 늘어 나는건 시간 문제 입니다. 단지 단어의 누앙스를 알고 어디에 쓰여야 하는가를 ‘느끼는’것이 힘듭니다. 단어를 ‘느끼는’것은 엄청난 다작을 요구 합니다.
그래서 혼자서 책 몇권 분량을 쓰신분들의 내공이 일반인과 사뭇 다른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단어 하나로 간결하게 모든게 다 표현 되네요.
간결하다고 다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저는 글이 간결해진다는건 2가지로 생각 합니다. 많은 퇴고를 걸친후의 결실, ‘전문용어’ 사용. 보통 일반 문장에 10-15가지 어휘면 한 문장에서 정보 전달하는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시간 나시면 어휘 분석하는 프로그램 하나 만드셔셔 체크 하시면 금방 아실수 있습니다. 20개 이상 넘어가는 글들을 보면, ‘양념맛’이 진해져서 글 주제가 어디론가 납치 되는 경향이 보이고 그러네요.
>>이거 미국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영어에 어느정도 마스터 하신
사실 제가 영어 마스터 햇습니다. 근데 제가 마스터 했다고 꽁짜로 강의까지 해야 할 의무가 있는건가요?? 책 보시길 바랍니다. 위키 가시면 꽁짜 강의 쏟아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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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혀 38.***.222.120 2007-11-1615:46:26
>>전에 외국사람이 쓴 논문을 읽는데 문법이 여기저기 틀리니까 읽기가 무지 힘들더군요..
저는 문법과 퇴고란 작업을 따로 두고 이야기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 글은 ‘말’을 배우는것에 관한 이야기인데, 글로 넘어가네요.
일단 퇴고를 여러번 걸치게 되면, 분명하지 않은 문장들을 선명하게 만들기 위해 약간의 작업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워낙’ 자식같은 놈들이라서, 작성자 눈에는 모든게 선명하고 똑떨어지는 설명인데, 막상 다른 사람들 눈에서 보게 되면 뭔소리야?? 라고 하는게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 ‘규칙’이란게 생겼다고 생각 하고 저는 그게 문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글을 논할때 중요하지, ‘말’배우는 잣대로는 큰 효과가 없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나 일본 사람들이 영어를 배우는데 오래 걸리는 이유중에 하나는 말 자체의 어원이 다르다는 것도 한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은 하나의 소리 덩어리지, 복잡하게 어원까지 들어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경청자의 입장에서는 하나의 소리 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말’은 듣고 ‘소리’ 재생하면 끝이 아닌건가요??
>>위에 뉴스에서도 보면 미국사람들이 더 어렵다고 느끼는 언어들도 유럽권, 즉 라틴어 계열에서 벗어난 언어들이라는 점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느끼는군요.
‘소리’을 재생하는건 큰 어려움이 없어야 한다가 제 견해 입니다. 라틴어계열을 벗어난 언어들 뿐이 아니라, ‘한자’를 사용하는 언어는 한글처럼 문맹율을 0%에 가깝게 만들지 못합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간지를 1000자 내외로 암기 시키지만, 실제 사용되는 폭은 700-800자 정도라고 이야기가 나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외워야 한자의 폭이 커질수록 문맹률은 상대적으로 높아가기 마련이니까요.
한자 1000자를 외우는데도 많은 일본 아이들이 글 배우는데 실패를 합니다. 중국인 역시 한자 배우는데 많은 실패를 합니다.이 모든 이유는 한자가 복잡하고 소리와 글은 따로 노는 언어이기때문이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상대적으로 저는 알파벳 26자 외우는게 그리 어렵지 않았던 이유는 ‘복잡한’ 곳에서 ‘단순한’ 캐릭터를 봐왔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 하고 있습니다.
>>p.s. 요즘 생물학 공부를 열심히 하신다니..~ 잘 되어 가시나요?
힘드네요. 다시 느끼는거지만, 참 머리가 돌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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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혀 38.***.222.120 2007-11-1615:56:35
>>수준 높은 단어를 구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특히, 공식적인 자리거나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비속어나 저속어를 사용하는 것은 그사람의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됩니다.
.. 공식석상에서 ‘저속한’ 말을 쓰는 분들이 지구 상에 얼마나 될까요?? 이런 전제는 너무 상식을 벗어난 전제 입니다.
제가 ‘교회’에 가서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가끔 가서 정말 나쁜 미국놈님들 이야기 할때, “son of triple bastard” 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다덜 웃고 넘어가지 그걸 갖고 제 인격까지 판단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쓰이는 ‘말’ 한마디가 생각과 사상을 반영한다라고 해서 사람을 궁지로 몰아 넣는건 한국 문화의 특수한 경우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 “아버지, 오늘 가족끼리 저녁 때리자…”, “좋지 그래 때리자…”
이건 저속어가 아니라, 둘다 예의가 없는거지요. 이 예시에서는, 말은 성격을 반영 하는걸로 보시는것보다, ‘서로 존중’ 하는걸 모르는 ‘무례’함으로 보는게 더 적절하지 않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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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198.***.38.59 2007-11-1616:29:43
개인적인 경험상으로 보면 기본적인 문법(중학교 때 한 성문 기초영어)가 현재 회화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성인이 되고 나서 다른 언어를 배우는 데에는 여러가지 변수가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성향과 두뇌 구조에 따라서 문법을 기초로 회화를 계발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고, 문법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거구요. 그렇기 때문에 딱 문법을 무조건 마스터해야한다/문법은 하등 필요가 없다. 라고 단정짓기는 어느 쪽이든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타고난 혀님의 주장(문법이 회화에 도움 되는 것이 별로 없다)을 뒷받침하는 근거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tracer 198.***.38.59 2007-11-1616:31:10
또 재미있는 언어에 대한 동영상 하나 드립니다. 타고난 혀님이 굉장히 흥미로워 하실거 같아요.
h ttp://youtube.com/watch?v=LjQM8PzCEY0 -
Azumma 128.***.149.165 2007-11-1616:33:53
아이들이 말 배우는 걸 보면 단순히 소리로 배우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들이 문법을 찾아서 적용시켜갑니다. 높임말을 가르치면 (~했다요) 이런 식으로 말을 합니다. 주변에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말입니다. 영어도 보면 (breaked 나 seed) 같이 말하는데 이것은 미국애들도 그렇게 많이 합니다. 일본어나 한국어는 영어와 같은 굴절어(?)에서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미 하나의 문법을 갖고 있는 어른이 새로운 문법을 찾아서 말하고 쓰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문법을 가르치는 겁니다. 아이들이 언어를 배우듯 완전히 그 언어에 노출되어 생각하고 말하며 스스로 법칙을 찾아 가는 게 물론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그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법칙을 배워 나가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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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8.***.249.143 2007-11-1616:47:02
언어라고 하시길래 말뿐만 아니라 글도 포함한 얘기 인줄 알았습니다.. 말을 할때나 글을 쓸때나 문법을 자주 틀려서는 안되겠지요. 문법이 많이 틀리면 단순히 그 사람의 이미지뿐만이 아니라 의미 전달에서도 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영어 문법을 공부하는것으로 영어를 배우는것의 효율성을 따지자면.. 글쎄요..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그러나 나중에 영어가 fluent 해지면 대부분은 문법을 생각하면서 말하거나 쓰지는 않을것 같군요.
라틴어 어원 얘기를 꺼낸것은 유럽사람들의 경우 서로 비슷하게 생긴 단어들이 많기 때문에 뜻을 알아차리기가 쉽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예를들어 별이라는 단어가 star(영어), stella(라틴, 그리스어), ster(네덜란드어) 등등 비슷하게 표기 된다는 점을 생각해볼수 있겠지요.
어떤 언어가 배우기에 가장 효율적인 언어냐는 질문은 여러가지 측면을 생각해볼수 있지 않을까요? 알파벳으로 보면 영어가 더 단순해 보이지만, 예를들어 제가 알기로는 국어 단어 갯수가 대략 4만개 정도지만 영어 단어 갯수는 현재 10만 단어 가량 정도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상형문자들 보다는 표음문자들이 배우기 쉽다는것은 확실한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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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혀 38.***.222.120 2007-11-1704:40:03
>>사람의 성향과 두뇌 구조에 따라서 문법을 기초로 회화를 계발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고, 문법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거구요.
저 역시 궁금한것중 하나 입니다, 언어를 2개 이상 배우신 분들에게 3개째부터는 쉽지요. 이런분들에게 문법 책은 ‘확실한’도움 입니다. 반대로 모국어 하나만 구사하던 사람이 2번째 언어를 배우는데 문법책이 이미 2개째 언어를 습득한 사람에게 주는 효과를 준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타고난 혀님의 주장(문법이 회화에 도움 되는 것이 별로 없다)을 뒷받침하는 근거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저는 무언가 말을 배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투자한 시간에 비례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모든 개인별로 테스트 하라고 하면 할말이 없지만, 문법이 ‘말’과 ‘회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라면, 어학원에 몇년씩 다시니는 분들이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문법이 말과는 상관없다란 생각을 항상 했고, 직접 혼자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남들다 공부하는거는 죄다 안했습니다. 문법 책 집어 던지고 말을 어떻게 배울수 있나 항상 연구 했고요, 티비 영화 책 이런거 다 안보고 안읽고 오로지 사람 눈쳐다 보며 말만 한 타입입니다(대략 1달에 2번정도 신문을 봤지만, 1년가까이 70%조차 이해 못했습니다). 정확히 1년 6개월 후에, 미국인들하고 마찰 일으키면서 점점 표현하는 폭이 많이 넓어졌습니다. 개인 차이는 있지만, 문법책이 회화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란건 저한테는 안맞는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딱 문법을 무조건 마스터해야한다/문법은 하등 필요가 없다.
하등 필요가 없는것이라면 사람들이 비지니쓰를 할수 없겟지요. 제 글은 문법이 ‘말’을 배우는데 얼마나 효과적이고, 그 중심축 으로써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수 있는가 입니다. 저는 오히려 ‘엄마’ 또는 ‘감정 과 의사 교환’을 자주 하는 상대자 가 말을 갈키는 핵심 주체지 문법은 이곳에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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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혀 38.***.222.120 2007-11-1704:41:53
>>아이들이 말 배우는 걸 보면 단순히 소리로 배우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들이 문법을 찾아서 적용시켜갑니다. 높임말을 가르치면 (~했다요) 이런 식으로 말을 합니다. 주변에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말입니다.
노옴촘스키신가요? 현대 ‘언어학’을 창시 하시고 다양한 운동을 전개 하시는 분이요?? 이분 실험중, 아아들은 ‘문법천재’라는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즉 동일한 문장을 던져주고, 그 문장을 문법적으로 해석하지 못하면 ‘요러한답’이 안나온다는것인데요. 즉 아이들은 문법을 타고나면서 이해 한다라고 주장합니다. 존댓말을 알아 차린 이유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설명이 가능합니다.
저는 의사 전달 표현의 ‘욕구’가 모든 동물들에게 내포된 본능중 하나라고 생각 합니다.(소리지르기 울기) 이부분은 아직 확실하지 않으니 제가 막 이론 만들어도 되겟네요.
아이들의 경우, 말이란걸 하기 위해서 뇌속에서는 경우의 어휘의 조합들이 모두 이뤄진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말을 못하던 시기, 눈과 몸짓으로 타인(부모) ‘의사’를 알아 차려가며 ‘감’을 안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그후 ‘남의 의사’를 말을 통해 얻기 위해 ‘모든어휘조합의시도’를 한다라고 추측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도가 ‘옳바른지’ ‘그른지’의 척도는 기존이 자신들이 ‘눈짓’과 ‘몸짓’으로 얻은 ‘감’이 기반된다고 생각 합니다.
>>영어가 fluent 해지면 대부분은 문법을 생각하면서 말하거나 쓰지는 않을것 같군요.
이게 정답인것 같습니다. 영어가 fluent 해지는 과정까지는 맨땅에 헤딩하거나 옆에서 엄마같은 존재들이 도와주면 금방인데, ‘성문기본영어’ 딱 던져 주는 상황이니 말이지요.
저는 아직도 기술 문서 작성 하라는데, 문법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오히려 문법의 필요성보다 부드럽게 말을 이어가는 방식을 혼자서 퇴고를 통해서 얻어가고 있는 과정입니다. -
tracer 68.***.125.164 2007-11-1710:25:46
타고난혀/
매우 당연하게도 본인(혹은 소수의 주변인)에게 참이었다고 해서 보편적으로 참이 되는 것이 아니겠죠? (일반화의 오류)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설을 세우셨으면 합당한 근거로 뒷받침하는 과정으로 넘어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역시 일전에 말씀드린대로 hunch에 불과하고, 문법이 말하는데 굉장히 중요하다라는 주장에 비해 더 설득력있을 이유가 없겠지요. -
타고난혀 38.***.222.120 2007-11-1805:24:17
>>매우 당연하게도 본인(혹은 소수의 주변인)에게 참이었다고 해서 보편적으로 참이 되는 것이 아니겠죠? (일반화의 오류)
일반화의 오류란게 애매 모호한게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tracer께서 성문 기본 영어란걸로 회화에 도움이 됐다고 해서 이 예시를 저한테 이야기를 하면 ‘일반화의 오류’가 될수 있습니다.
이 근거가 되는것들은 이미 많은 실험들 주로 촘스키란 분께서 하신걸로 증명이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실제 사례를 보게 될경우, 문법이 회화에 도움이 절대적이다라 할수 없습니다.
문법이 도움이 됐다면, 현재 몇년씩 학교와 학원에 ESL을 듣고도 아직도 많은 스트레쓰를 영어에서 얻으셔야 할 분들이 사라져야 하겠지요.
저는 오히려, 현재 많은 분들이 어학원과 학교에서 문법 중심으로 ‘말’을 배우셨어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것을 반증의 예시로 사용하고 싶습니다. 즉 문법이 회화라든지 말을 배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는다란 걸로 말이지요.
>>문법이 말하는데 굉장히 중요하다라는 주장에 비해 더 설득력있을 이유가 없겠지요.
저는 ‘포장’ 하는걸 별로 즐기지 않습니다. 대신 개인적인 질문을 하지말아야할 분들에게 하면서 얻는걸 토대로 ‘헛소리’를 몇자 적는 타입입니다.
‘말’을 배우는데 ‘문법’을 이용해서 소모 되는 시간이, 타인과 ‘의사소통’을 통해서 배우는 시간에 비해서 많이 소모가 된다라는 이야기는 심상치 않게 ESL 선생님들에게서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열정적이신 분은 왜 이렇게 동양인들은 grammar에 치우쳐서 말 한마디 안 내뱉냐.. 그냥 유치원생 말 배우는거 옆에서 구경하고 노래 하고 따라 부르는게 훨씬 말을 빨리 배운다(이분은 영어 갈킨지 20년 이시고 일본에서 영어 몇년 갈키고 남편도 일본인인걸로 압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에 설득을 당하는건, 말이란것 자체가 무언가 ‘확립될’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 하기때문이고, 문법을 갈켜서 ‘말’을 배울수 있다란 말보다 영어란걸 배우는데 최소 ‘7년’ 시간이 요구되며, 그 후에 서야 어느정도 말을 구사하는데 불편함이 없다라는 결론이 더 끌리는 이유 입니다.
저역시 궁금한데요, tracer님께서는 어떤 근거를 토대로 문법이 ‘회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 하시는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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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68.***.125.164 2007-11-1811:41:59
저는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문법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지만 그것이 보편적으로 참이라는 주장은 한 적이 없습니다. 그렇게 믿을만한 근거는 없으니까요. 저 스스로 말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제 머리속에서 배워둔 문법들을 토대로 문장을 형성해서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성인이 된 후에 언어를 배울 때는 머리속에서 우리말 문장을 영어로 번역하는 과정이 있더라구요(그것이 오래 생활하면서 점점 줄어들기는 하지만) 초기에는 분명히 문법의 기초가 의사소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문법이 “저 개인의” 회화에 도움이 되었다는 믿음의 근거입니다만, 그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된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습니다.
제 말의 요지는 여기 게시판에서 글로써 의견개진을 할 때 보편적으로 참일 수 있는 가설을 납득시키려면 근거를 함께 써 주셔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해야 “문법이 도움이 된다”라는 사람들의 말에 비해서 힘을 가진다는 말이죠. 촘스키의 어떤 연구 내용이 내 주장을 뒷받침한다..라는 정도는 써 주셔야겠죠.
“문법이 도움이 됐다면, 현재 몇년씩 학교와 학원에 ESL을 듣고도 아직도 많은 스트레쓰를 영어에서 얻으셔야 할 분들이 사라져야 하겠지요.”
–> co-relation doesn’t always mean causality. 문법을 공부하신 분들이 회화를 못할 때, 문법은 오히려 그나마 좀 도움이 되는데 회화를 못하게 하는 다른 결정적인 이유는 문화적 차이 때문이다.. 라는 가설도 있을 수 있겠지요. 근거가 뒷받침하지 않는 한 타고난 혀님의 가설과 문화적 차이에 대한 가설의 무게는 같습니다.타고난 혀님의 글을 다시 읽어보시면, 모든 근거는, 개인의 지역적으로 협소하고 제한된 경험을 토대로 한 본인의 생각(hunch)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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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혀 38.***.222.120 2007-11-1921:19:57
좋은 댓글을 달아 주셨네요, 요즘 숙제 에 치여서 자주 못옵니다.
>>제 말의 요지는 여기 게시판에서 글로써 의견개진을 할 때 보편적으로 참일 수 있는 가설을 납득시키려면 근거를 함께 써 주셔야 한다는 말입니다.
Contact란 영화에 자신의 경험을 증명하기 못해서 ‘바보’가 되는 상황이 있습니다. 경험한걸 증명할 증거가 없어서 ‘거짓’이 되는 상황을 보여 줍니다. 어울리지 않게, 과학자가 증거가 없어서 거짓으로 몰리는 상황을 , ‘신’존재의 증거를 못찾은 ‘신학자’가 도와주는 상황이지요.
근거라고 내세우는 것들 역시, 알고 보면 개인의 ‘지엽적인’주장을 기본으로 한거라고 생각 합니다. 제글을 읽어 보셔셔 아시겠지만, 위에 끽해야 2개 링크을 참고 했습니다. 오히려 이러한것들은 제 ‘입맛’에 맞는것만 갖고 온것이고, 이 반대의 예시도 많습니다. 이러하기에 tracer님께서 무신론자의 편에 서서 유신론자를 공격할수 있는것이 아닌지요? 서로주장하는 바에 맞는 ‘근거’로 ‘논리적인’ 결론이 나오니까요.
제 입맛에 맞는 근거를 갖고 있다 해서 제 가 ‘100% true’일수는 없습니다. 또 근거 없다고 해서, 근거 없는 주장이 ‘100% false’일수도 없습니다.
>>사람의 성향과 두뇌 구조에 따라서 문법을 기초로 회화를 계발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고
성향과,두뇌 구조에 관한 확실한 ‘근거’가 없이 어떻게,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고 생각 하십니까? 직관적인 사실이 몇가지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tracer님의 이 문장은 ‘참’으로 간주될 확률이 높은것이지요.
모든게 confirm된 상태라면 의견이 게진되거나 교환이 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혀님의 글을 다시 읽어보시면, 모든 근거는, 개인의 지역적으로 협소하고 제한된 경험을 토대로 한 본인의 생각(hunch)밖에 없습니다.
지엽적이고 협소하다란것의 정의가 좀 애매 한데요. 제가 참고한 서적은 ‘why out children can’t read and what we can do about it’ 이고, 이 책은 영어권아이들이 왜 문맹인가에대한 고찰입니다.언어를 배우는데 character’가 장애물이다란 주장은 이곳에서 갖고왔고, 이책에서 갖고 오기 전에도 지엽적이고 협소한 방식으로 여러 미국인들에게 한문과 한글과 일본어와 alphabet언어가 다같이 들어 있는 문장을 보여주고, 어느쪽이 ‘눈’에 덜 피로 하냐 라는 질문을 여러차례 끝낸 겁니다.(이것들이 제 주장의 태반입니다)
또 링크에 제시 하는 2가지 사실, 언어를 배우는데 ‘일정시간’이 소모 된다란 주장은 문법 또는 문법을 기반으로 된 ESL이 언어를 배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는다 입니다.
이것역시, 제가 때온 주장입니다. 또 지엽적인 실험을 통해서 얻은 주장을 하자면, 아이들이 입을 때는데 걸리는 시간과 ‘완성된 문장’을 만들어서 ‘대화’란를 할수 있는데 걸리는 시간이 이와 상응 하며, 이건 ‘생각’이란걸 ‘언어’의 폼으로 만들기에 trial 과 error때문에 걸리는 시간이다입니다. 주변에서 다 봐와서 아시는것들 아닌지요? 제 주장에 구지 근거가 필요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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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혀 38.***.222.120 2007-11-1921:42:50
>>개인적인 경험상으로 보면 기본적인 문법(중학교 때 한 성문 기초영어)가 현재 회화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주장은 어디에 근거를 두신건지요?? 다른 변수는 고려 하셨는지요. 한예로, tracer님께서 ‘소리’에 민감해서 본의 아니게 기억을 한다라고 하면, 이건 문법많이 지대한 영향을 끼친게 아니지요.
직관적인 이야기 해드리면, ‘나쁜기억’과 ‘날카로운소리’는 사람의 기억에 오래 남고, 재생하는데도 순식간이다라고 생각 합니다. 포크로 접시를 긁어 대는 소리는 읽기만 해도 뇌속에서 ‘느낌’을 순식간에 올려 버린다고 생각 합니다. 즉, 특정상황과 특정 소리 같은것들은 기억속에 오래 가거나, 기억을 쉽게할수 있다라고 생각 합니다. (근거 없습니다)
또다른 변수 입니다, tracer님께서 남 관찰을 잘해서 남들보다 ‘숨어’있는 무언가 잘 찝어 낸다고 가정을 합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우리 귀염둥이~” 라고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 오는 감정을 미국인 여자가 아이에게 “you are my angel~”이라는곳에서 찝어 냈습니다. 이럴경우, ‘느낌’을 잘 찝어 내기에, you are my angel이란 문장이 통체로 기억속에 자리 잡게 되었고, 이후, 이러한 문장의 ‘재생’ 하는 속도가 남에 비해서 ‘빠를’수도 있습니다(근거 없습니다)
이런, 변수야 수두룩 한데, 어디서 ‘문법’이 회화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란 생각을 하시게 된건지요? 참고로 저는 촘스키란 분께서 하신, 아이는 ‘문법’천재란 주장을 근거 없이 반대 하고 있습니다.(직관적으로 신이 없다’라고 assumption한후 신이 없어야 되는 근거를 찾는것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 다른 언어를 배우는 데에는 여러가지 변수가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변수를 논하시는건지요? 근거제시 하시면서 변수를 논해주실수 있으신지요? 아니면 근거 없이 남을 ‘납득’시킬수 있는 ‘소설’을 갖고 이야기를 하시는건지요?
저 역시 이부분이 좀 이해가 안됩니다.
“문법이 도움이 됐다면, 현재 몇년씩 학교와 학원에 ESL을 듣고도 아직도 많은 스트레쓰를 영어에서 얻으셔야 할 분들이 사라져야 하겠지요.”
–> co-relation doesn’t always mean causality. 문법을 공부하신 분들이 회화를 못할 때, 문법은 오히려 그나마 좀 도움이 되는데 회화를 못하게 하는 다른 결정적인 이유는 문화적 차이 때문이다…라는 가설도 있을 수 있겠지요. 근거가 뒷받침하지 않는 한 타고난 혀님의 가설과 문화적 차이에 대한 가설의 무게는 같습니다.…저는 항상 100% 완벽한 변하지 않는 ‘진리’는 없다라고 생각 하는 사람입니다. 제 주장이 ‘설득력’을 갖고 있냐 없냐가 핵심이지, 다른 ‘주장’과 무게가 같냐 안같냐는 제 흥미 밖입니다.
참고로 제 ‘소설’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재 문법 중심의 영어 교육 방식이 ‘말’을 배우는데 효과적이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 궁극적인 주장은 ‘엄마’같은 존재가 말을 갈켜야 ‘말’을 배운다 입니다. 또 반대하는 예시는 현재 존재하는 ‘주장’들의 반증을 통해서, 그 주장이 ‘100%’맞는것이 아니다 라고 이야기 할뿐입니다.
근데 꼭 주장을 근거와 함께 써야 된다는 법칙이라도 있는건지요??.. 저는 남한이 북침 했다라고 이야기 하면, 근거가 있던 없던 안믿을텐데 말이지요.. 근거가 있어도 믿을수 없는 주장이 있고, 근거가 없어도 알수 있는 주장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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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혀 38.***.222.120 2007-11-1922:05:28
지엽적인거 또 하나 드리자면, 미국인한테 ‘한자’를 인식하고 읽고 쓰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들어가나..란 질문을 했습니다. 대상자는 스패니쉬와 중국어 전공한 미국인 입니다.
spanish는 1년으로 산출했고, 중국어는 3년으로 산출 했습니다.
문법이 달라서 중국어가 3배는 이상 걸렸다. 라고 이야기 하는건 근거가 있는것일까요??
참고로 이여자는 오히려 읽고 쓰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라고 합니다. 중국에서 몇년 있었고, 1주일에 15자씩 공부 했다고 합니다.
tracer님//남의 주장에 반하는것에대한 확실한 근거가 없으시면 함부로 ‘근거’에 운운하는건 경우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여튼 , 언어쪽에서도 관심을 갖고 계신지는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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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68.***.125.164 2007-11-2010:46:36
타고난혀/
잘 알겠습니다. 추수감사절 휴일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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