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지은 집이 가격이 괜찮은 것 같아서 일단 계약을 하고 2주후에 closing 할 계획인데, 어제 잠깐 그 집을 방문했는데, 지하에 물이 많이 차였던 자국이랑 물이 꽤 남아 있고, 제 생각에는 빌더가 팬을 여러개 틀어놓았더군요. 그래서 빌더에게 연락해보니 GFCI 가 꺼져 있어서 sump sump가 작동은 안해서 물이 찼고 작동을 한 이후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더군요 물론 dry wall 바닥과 나무가 물에 젖었고요-요건 어떡게 요구를 해야할까요?. 요 며칠사이에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져서 겨울내내 엄청나게 쌓어있던 눈이 녹아서 그런 것 같은데, 저번집에 살았을때는 그런문제도 없었고, 그런거 있는줄도 몰랐는데, 걱정이 많이 되네요. 혹시나 지하를 끝낸후에 그런문제가 다시 생기면 엄청난 문제가 될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런게 이 새집에 사는동안 문제가 될 것인지, 아니면 평균적인 미국집들이 다 이런지 궁금합니다. 새집인데 이런경우를 보니 사면 나중에 팔때나 살고 있을때 문제가 생길 것도 같고 잘 모르겠네요. 사야할지 사지 말아야 할지, 혹시나 잘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물에 젖은 Drywall 바닥부분 잘라서 교체 해 달라고 요구하십시오. 젖어서 곰팡이가 필 위험성이 많습니다. 그리고 Sum Pump 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예비 배터리를 가지고 있는 Second sum pump 를 설치하는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집구매는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새집이 그렇다면 좀 문제군요. 지하가 finish가 안되고 몇군데 드라이월 벽이 있는 모양인데, 빨리 마르면 페인트만 다시 칠하면 될 수도 있습니다. fan만 틀어가지고는 빨리 안마르고, dehumidifier를 틀어야 됩니다. 습한 것이 지속되지 않으면 곰팡이를 걱정할 필요는 없을겁니다. 그러나 손상이 간 부분은 소리해줄 것을 확실히 하십시오.

섬프 펌프는 펌프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파워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백업이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형태/조합이 있습니다. 생각나는대로 나열하겠습니다.

– 배터리 백업펌프 : 충전 배터리로 돌아가는 작은 펌프입니다. 전기가 나가거나 메인 펌프가 고장나면 돌아갑니다. 동시에 알람이 울리도록 해야 합니다.

– 수력 백업 펌프: 수도관에 연결하여 물래방아 돌리듯이 수력으로 돌아가는 펌프입니다. 파워가 나갔을 때 작동한다는 장점이 있는데, 상수도를 계속 쓰게되죠. 빨리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물값이 많이 나오겠죠. 그리고 펌프해내서 물이 나가는 곳을 잘 선택하지 않으면 물이 역류하여 지하가 flooding될 수도 있습니다.

– float switch 알람: 섬프 웰에 물이 많이 찼는데도 펌프가 안돌아가면 알람을 울리게 하는 것입니다.
– 일반 배터리 백업: deep cycle battery에 inverter/charger를 추가한 형태. 파워가 나갔을 때를 대비한 것입니다. 펌프가 고장나면 소용없으므로, 다른 알람이 같이 있어야 안전합니다.

싸구려 펌프는 몇년 안에 체결 부품이 녹슬어 깨지면서 망가지는 경우를 봤습니다. 전체 바디가 주철인 펌프들은 이런 일이 없죠. Zoeller 제품들이 이런 면에서 좋습니다. 그러나 float switch가 망가지면 역시 소용이 없죠. 기계식 float switch는 결국 망가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전자식 스위치를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HydroCheck HC6000같은 것들이죠.

골치아픈 집을 사셨네요. 보통 썸펌푸는 보이지 않는 구석에 설치해서 꼼꼼히 보지않으면 지나칠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집을 무르지 못하는 경우라면 제너레이터는 반드시 구입하셔야 합니다. 물론 전기가 나갈때를 대비해선데 정전은 비가 많이 올때 되고, 썸펌푸도 그때가 제일 바쁘게 돌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