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렌트를 쓰지 말아야겠다

  • #3135248
    토렌트 66.***.249.103 70510

    토렌트로 영화 다운로드 받는게 잘못이라는것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Internet Service Provider 로 부터 세번 경고를 받았습니다.

    2014년에 영화 Red 2 다운받다가 1차 경고 받았고요.

    이병헌 나온다길래 봤는데 경고까지 받아가면서 다운받기엔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이병헌이 그렇게 인상적으로 연기한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2016년에 영화 World War Z 를 다운받다가 2차 경고 받았습니다.

    이거는 실수로 깜빡해서 모르고 잠깐 받았는데 새벽에 몇시간동안 몇기가 업로드 된게 정확히 파악되어 걸렸습니다.

    World War Z 에서 한국 관련 얘기가 나온다고 해서 봤는데 별거는 아니더군요.

    영화는 재밌었습니다.

    방금 3차 경고를 받았는데, 이게 좀 긴가민가 합니다.

    영화는 Event Horizon 인데 뭐 그렇게 이 영화를 꼭 봐야겠다고 다운받을 생각을 했는지 긴가민가하고, 이걸 집에서 다운을 받았던가 말았던가 아직도 오락가락합니다.

    아직도 보지도 않았는데… 물론 이 영화가 하드드라이브에 있는걸 보니 다운을 어떻게든 받긴 받았던거죠.

    문제는, 1차 2차 경고때는 다운 받은 바로 그 다음날 경고 이메일이 날라왔었는데, 3차때는 한달 전에 다운받았던 기록을 가지고 지금 경고를 받았습니다.

    3차 경고를 받기 직전에 드라마 Narcos 시즌 2 에피소드 몇개를 1.5 기가 정도 다운 받은게 있었습니다.

    영화 Event Horizon 과는 달리 Narcos 이거는 똑똑히 다운 용량까지 정확히 기억을 하는데, 이것 때문에 한달 후 4차 경고가 날아올까봐 걱정이 되는군요.

    이메일 내용을 보면 세번 경고 받으면 인터넷 사용을 박탈할 권리가 있지만 서비스를 끊지는 않겠다고 말해서 지금 계속 쓰고는 있는데, 만약에 4차 경고까지 받을때 정말 인터넷을 못쓰게 되는건지 불안해집니다.

    제가 사는 곳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는 이 회사에서만 제공하고 있는데, 이 회사 인터넷을 못쓰면 dsl 을 써야 할 팔자입니다.

    은근히 불안하네요.

    이제부터는 토렌트 쓰질 말아야겠다 싶어서 방금 uTorrent 소프트웨어를 uninstall 해버렸습니다.

    영화 돈주고 볼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토렌트로 영화 다운받는건 아니거든요.

    앞으로는 토렌트 쓰지 말고 영화는 그냥 다 돈내고 볼 예정입니다.

    잔치는 끝났다고 해야 할지… 당당하지 못한 행동이었고 앞으로 그만하겠음.

    • 지나가다 172.***.229.219

      넷플릭스나 그런거 돈내고 정당하게 이용하세요.
      아마 곧 FBI한테 벌금날라올지도 모릅니다. 제주위에서 FBI나 SONY같은데서 몇만불씩 벌금이 오거나 소송장 날라오는거 몇번 봤거든요. 조심하세요 그냥 하는말 아닙니다.

    • 77 76.***.229.73

      저도 4차경고받았습니다. 근데 인터넷 서치해본 결과 5차까지 경고한 후엔 서비스중단등의 조치는 없다고 합니다. 인터넷회사의 트래픽관리상 하는 bluffing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왜냐하면 나는 utorrent등으로 파일 공유를 하지는 않고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여 streaming을 반나절 돌리니깐 데이터사용량이 꽤 되죠. utorrent는 사용 안하심이 옳은듯합니다.

    • ㅇㅇ 69.***.156.76

      님같은 분들을 위한 서비스가 있지요. 바로 VPN입니다. 아이피 우회이지요. 이거 쓰면 모릅니다.
      문제는 VPN를 쓰면 님의 아이피 노출 보안은 될지언정, 인터넷 속도가 느려집니다. 어쩔수 없는게, 인터넷은 수십개의 문을 관통하는 그런 구조를 가졌는데, 작든 크든 문이 하나 더 생긴다 보시면 됩니다. 문을 하나 더 열고 들어와야하니 들어가고 나가는게 좀 더 불편해지죠.

      여기서 좋은 VPN서비스냐 아니냐의 기로는 결국은 인터넷 속도입니다. 인터넷에서 평가를 찾아보면 속도 저하를 거의 못느끼는 VPN은 좋은 평가를 가지고, 나쁜 평가를 가진 VPN는 아무리 저렴하거나 공짜라도 속도가 불안정하거나 안좋지요

    • 71.***.140.113

      범죄자들이 혓바닥은 되게 기내.

    • ㄱㄳㄳ 24.***.198.14

      몇번을 말해도 못 알아먹네
      예전이였으면 벌금 수만불인데

    • 지나가다 172.***.229.219

      당해보면 알겠지요. 왜 케이블 회사가 경고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알아보세요.

    • W 172.***.33.231

      한가지 방법.

      별다방(스타벅스)나 암튼 인터넷 서비스가 빠른 공공장소로 간다.
      컴텨는 어드민 모드가 아닌 게스트로 로그인한다음 공용 아이피로 토랭이 다운을 받는다.
      경고 이런거 아예 안날라옴.

    • ㅁㄹㅇ 218.***.183.108

      미국에서는 경고가 날라오나봐요?

      한국에서는 저런소리 들어본적이없는데;;

    • ㅍㅍ 99.***.193.50

      한쪽에선 연봉 자랑질, 다른쪽에선 도둑질 자랑질.
      어느 장단을 맞춰줘야하는지.

    • 1 174.***.142.225

      그거 걱정 안 해도 되는데.
      구글에 한번 찾아보세요.

    • Slim 71.***.194.7

      한국꺼는 받아도 됩니다만, 헐리웃꺼 다운받으면 여지없이 검출됩니다.
      예전에는 검출되는 빈도가 엄청 낮았는데, 요즘엔 아예 저작권에 걸릴만한건 무조건 경고 떠버리더군요.
      저도 최근에 경고 3번먹고 웹디스크 유료 결제했습니다.
      몇기가 업로드 됐다고 하셨는데, 1메가만 업로드 되도 걸립니다.

      • need 49.***.1.191

        아 그럼 일반 다운로드 사이트는 되나보네요 ,, 토렌트 없으면 심심해서 어떻게 사나 했는데,,

        • Slim 71.***.194.7

          네, 다운로드로 걸리는게 아니라 공유(업로드)로 걸리는거라서,
          웹하드 방식의 웹사이트에서 다운받으면 걸릴일 없습니다.